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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주 덕진공원 연못에 연밥이 길게 목을 들어내놓고 있습니다. 연꽃이 하나 둘 떨어지고 앙상한 모습을 하고 있는 연밥이 사랑하는 연인의 어깨에 기대어 지난 화려했던 시간을 추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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