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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전 국회의원, 전북대 발전기금 10억 기탁

"인재 길러야 나라가 발전"

"정말 배고프게 살았습니다. 제일 한이 됐던 게 못 배웠던 겁니다."

 

목정(牧汀) 김광수 전 국회의원(86·미래엔(주) 명예회장)이 17일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무주군 무풍면 출신으로 구 (주)대한교과서를 설립한 그는 "앞으로 투자할 곳은 교육밖에 없으며, 그래야 국민과 나라가 발전한다"며 "도세는 우리가 충북보다 낮지만, 전북대를 전국에서 수위(首位)권에 드는 대학으로 만든 서거석 총장님과 교수님들에게 고맙다"며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해방 다다음해부터 장학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장학생이 7000~8000명은 될 것"이라며 "내가 죽더라도 후계자들이 '사람 기르는 것'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목정문화)재단법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내 사무실에 정부에서 준 훈장이 많지만, 오늘 (전북대에서) 주신 이 감사패는 내가 죽어도 보물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북대 본부 8층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서거석 총장과 보직교수들을 비롯해 김남곤 전북일보사 사장, 김수곤·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 임병찬 애향운동본부 총재, 안홍엽 필애드 대표이사, 이영석 목정문화재단 사무총장, 김홍식 전북도시가스(주) 사장(김 전 의원의 3남) 등이 참석했다.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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