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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이 잦아들고 봄기운이 완연한 8일 전주 전통문화관 앞 전주천에 한 연인이 징검다리에 앉아 물속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금방 싸웠다 풀어지는 연인들의 싸움처럼 이번 날씨의 변덕도 풀어져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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