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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가린다”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

[앵커멘트]

전북 완주에서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출전한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현장을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머리를 맞대로 거친 숨을 내뿜는 싸움 소들.

 

뿔로 들이 박고, 힘껏 밀어 붙이며 접전을 벌입니다.

 

팽팽했던 경기는 소 한 마리가 줄행랑을 치면서 끝이 납니다.

 

관중들은 700 킬로그램이 넘는 우직한 싸움소들의

대결에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 : 유기옥/완주군 용진면]

“소싸움 처음 와서 보는데 진짜 박진감 넘치고,

소가 싸우는 걸 처음 봐서 그런지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인터뷰 : 홍기선/전주시 인후동]

“재미있고, 하는 짓이 의외로 굉장히

개보다 더 귀여운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올해로 일곱 번째 열린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

 

[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백 여 마리가 출전해

체급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입니다.

 

경기장 주변에선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맛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용범/한국민속소싸움 완주지부 지회장]

“한우 농가들이 어려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도움이 되기 위해

소싸움을 하게 됐는데, 시식회도 하고...”

 

전국에서 출전한 싸움소들의 명승부 전은

오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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