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와 세계은행(WB) 등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권을 거래하는 전 세계 탄소시장 규모는 지난해 1천760억달러에 달했다. 교토의정서가 시행되며 본격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가 시작된 2005년 108억 달러보다 16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탄소시장 성장세도 둔화했지만 시장 규모는 2008년과 비교해도 30.3% 늘었다.
작년 탄소 거래량은 약 100억3천만톤이었다. 이는 한국의 2009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17배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세계 탄소시장은 유럽연합(EU)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U의 작년 탄소시장 규모는 1천480억달러로 세계 시장의 84.0%를 차지했다. 거래량 기준으로도 세계 시장의 76.4%에 달했다.
세계 9위의 탄소 배출국인 한국도 탄소시장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 2020년까지 BAU(Business As Usual·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의 30%를 줄이겠다고 선언했으며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재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가 시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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