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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4년새 52% 증가…연 2만건 넘어

최근 4년간 성폭행, 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가 60% 이상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는 2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범죄건수는 190만여건으로 밤시간대(20∼4시)에 3분의 1 가량이 집중됐고, 토요일과 금요일에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검찰청은 전국 각급 수사기관(검찰·경찰·특별사법경찰)의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작성한 '2012 범죄분석'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현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총 범죄 발생건수는 190만2천720건으로 형법을 어긴 범죄가 99만7천263건, 특별법을 어긴 경우가 90만5천457건이었다.

 

남성 152만7천747명, 여성 5만6천94명 등 모두 158만3천841명이 범죄 혐의로 검거됐다.

 

범죄발생을 시간대별(81만1천116건)로 분석한 결과 전체의 34.2%가 밤시간대(20∼4시)에 발생했고, 요일별(89만12건)로는 토요일 15.6%, 금요일 15%, 화요일 14%, 목요일 13.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범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는 2천813명, 상해를 입은 사람은 1만8천163명이었다.

 

주요 강력범죄를 살펴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 범죄는 지난해 하루 평균 60.4건, 연간 2만2천34건 발생했다.

 

성범죄는 2007년 1만3천634건, 2008년 1만5천94건, 2009년 1만6천156건, 2010년 1만9천939건에 이어 지난해 2만2천34건으로 4년 사이 61.6% 급증하면서 연간 2만건을 넘어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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