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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상황' 직면 상장사 15%

불황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급락하면서 한계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계기업 대다수는 자금줄이 막힌 중소기업이지만, 최근 위기에 몰린 대기업도 크게 늘면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금융기관까지 부실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1천200개 상장기업(대기업 228개, 중소기업 972개)을 대상으로 작년 3분기 현재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상태(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금융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가 3년간 지속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15%(18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계기업의 비중은 2010년 12.3%에서 2011년 13.4%로 확대된 뒤 작년 15.0%로 1.6%포인트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이형우 선임연구원은 "한계기업 기준에 3년 연속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기업을 추가할 경우 실제 한계기업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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