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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정신 배워요”…서당 문화 한마당

[앵커멘트]

(남)

옛것을 익히면서 새것을 안다는

'온고지신'의 전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

오늘 전북 남원에선

옛날 서당에서 선현들의 가르침을

재현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부자지친有父子之親)하며, 유군신지의(有君臣之義)하며…”(현장음)

선현들의 가르침이 담긴 경서를

학생들이 암송합니다.

옛날 서당에서 이뤄졌던 교육인

‘강경(講經)’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인터뷰:한윤경/경기도 이천 도립서당]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과 필요한 것은 사람이고, 사람이 해야 할 도리와 어른에 대한 공경과 부모님에 대한 효도와 그런 것들을 배우는 거예요”

한켠에서는 어른들이 붓글씨를 쓰고 있습니다.

서예는 선비들이 즐긴 예술활동이자

마음수련의 한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김연자/전남 여수시]

“젊음은 용기가 있지만 나이가 들면 지혜가 생긴다는 내용이었어요, 오늘 쓴 화제는. 그런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참 즐거운 일이예요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와 종교단체인 갱정유도가

옛 서당교육을 재현했습니다.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선비 정신을 본받기 위해서입니다.

[이한국/전국서당문화한마당 총괄추진위원]

“서당학문이라는 것은 경쟁이 아니라 자신의 인격 수행을 하고 자신의 덕목을 잘 갖추어서 바르게 이 사회에 이바지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경서를 읽고 글을 지으며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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