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어느 봄날에

▲ 양경화
꽃아

 

너와의 눈맞춤이 없었다면

 

얼마나 허전할 일이냐

 

꿈꾸는 눈망울로

 

영원을 응시하는

 

앳띤 사람아

 

고운 숨결

 

내마음 사로잡아

 

입맞춤으로 이어진다

 

사랑의 여운

 

저물어가는 이 봄날

 

물새도 가버린 강가에서

 

얼마나한 외로움이었느냐

 

겨우내 앓았을 사랑아

 

꽃아

 

△양경화 시인은'전북문학'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멀리서 오는 소리'가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도농 상생 한마당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싹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

사건·사고익산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8명 발생⋯역학 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