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군산 여성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수배된
현직 경찰관이 여러 곳을 거쳐
군산에 다시 잠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군산 일대 수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실종사건이 닷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25일 경찰 조사를 받은 용의자 정모 경사는
영월에 가서 차를 버린 뒤
버스를 타고 대전 전주를 거쳐
26일 오후 군산에 잠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격자/택시회사 관계자]
“7시 20분경에 대야터미널 와서 택시를 타고 회현 월하산으로 가자고 해서 미터요금이 9200∼300원 나왔는데, 만원까지 가자고 해서"
경찰은 5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씨 실종 당일 정 경사는
자신의 진술대로
낚시터를 배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윤경/전북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실제 그곳을(낚시터 주변) 그 시간대에 지나간 것이 확인되고, 용의자를 계속 잡아둘 수 없는 사유가 여러 가지가 제한이 있어서”
그러나 정 경사는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차량 블랙박스 기록을 모두 지우고,
도피행각을 벌이는 등
행적에 의문점이 많습니다.
지난 4월 이후
이 씨와 정 경사가 4차례 통화하고,
이 씨가 정 경사에게
20여 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정 경사와 실종된 이 씨의 행방을 좇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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