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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며있는 휴일의 저녁
탁자에 앉아
허브 향을 눈으로 마신다.
케모마일 한 스푼
차 주전자에 넣고
끓는 물을 천천히 부으니
그곳에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우러난다.
찻잔에 어리는
형광등 불빛 한 모금
이리저리 그림을 그려보다
춤추는 저녁노을
짙어진 허브 향을 머릿속에 가득 채운다.
△이흥철 시인은 〈한맥문학〉으로 등단. 시집 〈찻잔속의 저녁노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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