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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철재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 총재 "도민 가려운 곳 긁어주는 봉사활동 발굴, 내실 있게 추진"

교육중심 투명한 운영, 회원들 자긍심 제고 / 어려운 이웃 위한 환경개선·의료사업 모색 / 시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진

▲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 제 37대 이철재 총재가 향후 봉사활동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안봉주기자 bjahn@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제 37대 이철재 총재(61)가 ‘함께하는 세상, 희망의 빛으로’라는 주제 실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2002년 전주 청지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한 이 신임 총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봉사는 생활 속의 습관이라는 이 총재는 “임기 동안 전북지역 라이온 가족 모두가 진정으로 주인의식을 느끼면서 강력하고 내실 있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6월까지 전북지구 라이온을 이끌어갈 이 총재에게 1년 동안의 지구 운영목표와 중점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구 총재로 취임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지구 창립 후 36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우리 지구의 제 37대 총재로 취임한 것을 무엇보다 제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영광으로 생각하며 기쁨과 함께 책임감 또한 막중함을 느낍니다. 앞으로 1년 임기 동안은 나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클럽 전체와 전북도, 나아가 세계에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총재직을 수행하겠습니다. 우리 라이온들과 함께 전북지구가 타 지구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구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전북지구의 2014-2015 운영목표는 무엇입니까.

 

“한회기 동안 총재 주제를 ‘함께하는 세상, 희망의 빛으로’라고 정하고,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이론)과 거래적 리더십(지도자와 부하 간에 비용-효과의 거래관계로 수행되는 리더십)을 통해 교육중심의 지구운영, 라이온 활동홍보 강화, 회원 유지관리 및 신생클럽 탄생, 단위클럽 멘토링 관리시스템 운영, 투명한 지구운영 등으로 자긍심을 드높여서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자랑스러운 전북지구 봉사인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구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요즘 세계경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라이온이 희망입니다. 혼자 할 수 있는 봉사는 적지만 우리가 함께 하면 많은 봉사를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봉사는 인간이 태어나 가장 훌륭한 투자라고 합니다. 투자의 가치를 만들어 일생의 보람을 우리 라이온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구와 지역 및 클럽이 삼위일체가 되어 서로 소통하며 역할을 중요시하는 조직으로 발전해 우리가 행한 봉사를 통해서 감동이 일어나고 또한 봉사활동을 하는 우리들 역시 스스로가 감동을 느끼는. 그런 진정한 봉사를 실현하자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저는 임기동안 우리 라이온가족 모두가 진정으로 주인의식을 느끼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내실 있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구운영을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객관성을 담보로 하는 민주적 운영방식을 통해서 라이온 가족 간에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해 일생 동안에 있어서 최고의 한해로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전북지구의 2014~2015 중점 추진사업은 무엇입니까.

 

“국제협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물론 우리 지역에서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각 지역별 지상파 홍보를 활성화해 봉사활동을 알리고, 많은 도민들이 봉사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라이온 봉사대상 지구와 지역 간 매칭 사업, 지구와 클럽 간 합동봉사, 장애아동 돕기 기금 마련 위한 청소년 음악회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농촌 환경개선 사업과 의료봉사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35사단과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 재해를 입은 국가를 지원하는 LCIF기금(국제협회 봉사기금) 기탁 등 지구에서 계속하고 있는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남을 위해 어떠한 훌륭한 일을 시작할 때까지는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할 수 없다’라는 라이온스 창시자 멜빈존스의 좌우명처럼 봉사인으로 동참했기 때문에 우리 라이온 모두는 성공했다고 자부심을 갖고 말할 수 있습니다. 봉사를 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숭고하며 아름다운 마음씨의 행동 표현입니다. 따라서 우리생애에 잘 선택한 봉사대열에 후회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 이철재 총재는 '함께하는 봉사' 2002년에 입문

 

“봉사활동은 혼자서 하기에는 힘이 듭니다. 여럿이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때 그 효과는 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온 가족과 함께 올 한해 열심히 전북지구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오는 2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제 37대 이철재 총재(61)는 “봉사는 생활 속 습관이다”면서 “누가 시켜서가 아닌 몸에 배어 있을 때 진정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을 내세우기 위함이 아닌 이웃을 섬기는 자세로 봉사에 임해야 한다”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일관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지구 제 16대 김영구 총재의 권유로 2002년부터 전주 청지라이온스클럽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는 이 총재는 “라이온이 되기 전에는 장학금 전달, 불우 이웃 돕기 등 개인적인 봉사활동을 해왔다”면서 “라이온이 된 뒤에는 개인이 혼자 하기 힘든 봉사활동도 여러 라이온과 함께 하면서 보람과 긍지를 느꼈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 자신이 잘나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전북지역 라이온들이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이달 초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총재학교 교육을 수료했다. 이 총재는 또 이 기간 제97차 세계대회에 참석해 전 세계 라이온스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우호를 다졌다.

 

그는 “전북지구가 세계 762개 지구 중에서 봉사활동 등 지구 운영 전반에서 1등을 차지해 전 세계 라이온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등 전북지구의 위상을 각인시켰다”면서 “이는 여러 선배회원들이 일궈낸 업적으로, 이 같은 선배들의 업적에 누가되지 않도록 올 한해 전북지구를 열심히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임실 출신인 이 총재는 전주대 체육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전주 제3지역 3지대위원장, 홍보 부총재, 지구 제2부총재, 지구 제1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이 총재는 현재 이중본 대표, (주)NES 회장, (주)찬드림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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