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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이삭 고개 숙여
가을이 익을 무렵
월척 손맛 그리워서
낚싯대 앞 지켜 앉아
해종일 따가운 볕에도
기대감에 설렌다.
반짝이는 물비늘에
눈부신 가을 햇살
찌에 머문 시선
팽팽한 긴장감도
허망한 세월을 낚는
낚시꾼의 옹고집.
△정순량 시조시인은 1976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와 〈시조문학〉으로 등단. 시조집 〈向日花〉 등 11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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