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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총성과 함께 경기 종료까지 걸리는 10여 초의 시간…. 이 시간을 위해 선수는 수없이 많은 출발 동작을 되풀이했을 것입니다. 이 순간을 위해 선수는 끝없는 자신과의 경기를 치뤘을 것입니다.
짧은 10여 초의 시간을 위해 끝없이 흘렸던 그들의 땀에 박수를 보냅니다.
제주 전국체전 허들경기장에서=추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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