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기억! 2014

눈물이 많은 한 해였다.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대한민국 기억의 단편도 함께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탑승객 가운데 295명이 황망히 목숨을 잃었고, 9명은 여전히 바다에 잠들어 있다.

 

한 해가 저물고 있지만 남아 있는 우리에게 세월호 침몰 사고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전라북도청 벽면을 가득 메운 메시지 앞에서 우리는 발끝만 바라볼 수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다가오는 을미년(乙未年)은 눈물보다 웃음이 많은 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추성수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이리역 폭발사고 48주기, 소년의 눈으로 익산을 되짚어 본다

문화재·학술2025년 역사학회 연합학술대회 개최

전시·공연현대 한국 여성 서예 중진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개최

정치일반새만금 신항만, 국내 8대 크루즈 기항지로

전북현대[CHAMP10N DAY] 전북현대 ‘우승 나침반’ 거스 포옛·박진섭이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