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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씨

▲ 이아린 익산 성당초 4학년
민들레 예쁜 꽃씨

 

후~ 불면

 

바람을 따라가지

 

바람이 멈추면

 

그 자리에 내려앉아

 

새로 시작하지

 

나도 누가

 

후~ 하고

 

불어주었으면

 

△민들레 노란 꽃이 지고 몽실몽실한 꽃씨가 바람을 타고 나르는 모습을 보았군요. 아린이도 바람을 따라 민들레 씨앗처럼 가볍게 훨훨 날아가보고 싶었나봐요. 그 간절한 마음이 잘 전해지는 걸요. 예쁜 꼬마 시인의 마음 속에 푸른 바람을 불어주고 싶네요. 후~. -박서진(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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