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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두고
끝내 간택을 못한 채
이천열다섯 년
봄날은 간다
△봄날 내내 고민하는 시인이 보인다. 단 하나의 낱말도 허투루 부리지 않는다. 단어를 그냥 가져다 쓰는 게 아니라 시어를 간택해서 쓰는 시는 가히 제왕적 지위를 확보하고도 남을 것 같다. ‘시는 정확하기가 마치 수학과 같다. 시인은 꿈꾸지 않는다. 그는 계산한다’는 장꼭토의 말을 다시 새긴다. 단어 하나를 위해 꿍꿍 앓고 있는 시인의 진중함에 나도 말이 없어진다. 김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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