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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 조윤빈 전주온빛초 4학년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에 송골송골 맺혀있는

 

어여쁜 이슬

 

자세히 들여다보면

 

달리기 시합을 하는 것 같다

 

이쪽에서 쪼르르

 

저쪽에서 쭈르르

 

저 멀리서…쭉!

 

나는, 왔다 갔다 하는

 

이슬들의 경주에

 

푹 빠져버렸다

 

△겨울철에는 집 안이 따뜻하고 밖에 있는 공기가 차가워서 창문에 이슬(결로 현상)이 맺혔다가 천천히 혹은 주르륵 흐르기도 하지요. 윤빈 어린이는 이것을 관심 있게 바라보고, 어여쁜 이슬들이 달리기 시합을 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표현했네요. 3연의 '쪼르르 쭈르르 쭉!'은 이슬이 달리기하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흉내 내어 아주 좋습니다. 박예분(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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