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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비소식에 흐리기만 했던 하늘이 잠시 구름이 걷히고 푸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을 반기는 갈매기 무리가 등대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다와 파란 하늘이 아름다웠던 7월의 첫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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