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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짙어지면 도심 공원의 숲속은 각종 새의 울음소리가 멋진 하모니를 이루며 짝짓기와 부화, 그리고 육추(育雛)와 이소(離巢)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기회가 온다. 이제 둥지를 떠나야 할 새끼들은 바깥 세상이 마냥 궁금 하기만 한 모양이다.
완주 구이면 교동에서 안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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