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낙엽

▲ 전수빈 진안초 4학년
가을이 되면 나뭇잎이 떨어진다.

 

떨어진 나뭇잎을 밟으면

 

부스럭 바스락 사각 사르락

 

나뭇잎마다 다른 소리가 난다.

 

나는 나뭇잎을 밟을 때

 

뭔가 느낌이 좋고,

 

소리도 재미있다.

 

또 내년에 가을이 오면

 

나뭇잎을 밟으며 놀 거다.

 

△낙엽 밟는 소리는 귀가 아니라 발바닥으로 들어야 해요. 부스럭 하는 것은 떡갈나무 잎, 바스락 하는 건 느티나무 잎, 사각 하는 건 단풍잎, 사르락 하는 건 은행잎. 서로 다른 낙엽을 밟으며 뛰놀다보면 부스럭 사각 바스락 사르락 즐거운 음악이 되지요. 전수빈 학생은 가을 숲에서 놀며 낙엽의 교향곡을 감상했군요. 우리 내년에는 모두 함께 듣기로 해요.

 

∥문신(아동문학가)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