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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것

▲ 최현순 (완주군)

밥이 귀하냐

 

옷이 귀하냐

 

아들 앞세울까봐

 

제일 무섭다

 

죽는 게 뭐가 무섭냐

 

* “어머니, 이 자식을 세상 무엇보다 귀하게 여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신 눈부처로 품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죽는 것도 무서워 안 하시고 이 세상 어떤 적보다 힘이 센 어머니도 그러나 딱 하나 무서운 것이 있군요. 자식을 앞세워 보낸 부모들이 겪는 참척(慘慽)의 고통을 짐작이나 할까요. 부모는 당신 목숨을 대신 가져가시라 통곡하시겠지요. 이런 어머니가 계시기에 아들딸들은 당당해집니다. 이 세상 무엇보다 좋은 어머니가 있어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어머니, 불초 아들은 우리 어머니 저 세상 가실까 무섭습니다. 부디 오래오래 함께 살아요, 어머니! /신솔원(동시작가)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 의 감성수업 ‘詩詩한 11월’ 중에서)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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