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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집에 혼자 있을 때

손아연 (전주전라초3)

손아연 (전주전라초3)
손아연 (전주전라초3)

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면

나는 심장이 두근두근

강아지 베리는 으르렁 으르렁

무서워서 베리를 품에 안고

방으로 들어간다

베리를 안고 이불을 덮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강아지 베리는 나의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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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연 어린이가 쓴 동시는 집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로 긴장감 있게 시작합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강아지 베리는 으르렁 으르렁” 과 같이 반복되는 의성어를 통해 리듬감을 주고 있고 마음을 조이게 합니다. 강아지 베리와 이불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묘사로 마무리되는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입니다. 아연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여러분도 긴장감을 벗어나는 나만의 방법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김휘녕(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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