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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경주)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쌓인 학생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슬기로운 콘서트 생활’ 음악 연주회를 운영했다.

‘바투-예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산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산서중·고, 계남초, 수남초를 거쳐 장수초등학교에서 마무리됐다.

연주회는 피아노 트리오(혹은 현악 트리오)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이 학교로 찾아가는 홈 콘서트 형식의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져 진행됐다.

이날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던 인기 영화의 주요 장면을 함께 보며 즐기는 라이브 연주는 학생들을 꿈과 희망을 싣고 영화 세상으로 초대했다.

영화 라이언킹은 심바와 함께 광활한 초원을 달리고, 인어공주는 인어공주와 함께 바닷속을 헤엄치며, 겨울 왕국은 엘사와 함께 얼음 궁전을 누비는 등 학생들은 아름다운 음악에 빠져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감상에 빠져 무한한 상상력과 함께 깊이 잠재되어 있던 풍부한 감성이 깨어나는 시간이 됐다.

서경주 교육장은 “앞으로도 야외 영화극장, 비보잉공연 등 다채로운 예술교육 확대를 통해 장수군의 문화 소외를 극복하고,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아름답고 따뜻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 전북교육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투-예술 프로젝트는 순우리말인 가까이를 뜻하는 바투에 예술을 더해 ‘예술과 가까이’를 뜻하며, 빛(사진, 영화), 소리(콘서트, 학생 오케스트라), 몸짓(춤, 신체활동), 궁리(강의, 성찰) 등 4가지 프로젝트로 구분해 학생들이 더욱 아름답고 따뜻한 국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