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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지역경제 활력 찾도록 최선 다할 것”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27년 만에 한국은행 전북본부로 다시 돌아와 근무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대단히 영광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3일 한국은행 인사에서 2일자로 신임 전북본부장으로 부임한 한경수(55·사진) 본부장이 이와 같은 소감을 밝혔다.

한경수 본부장은 “학창시절을 전주에서 보냈고 한국은행에서의 근무도 전북본부의 전신인 전주지점에서 1994년에 시작했다”며 “전북본부장으로 고향에 다시 돌아오게 돼 대단히 기쁘고 큰 영광이다”는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전북본부장이란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 놓았다.

이때문에 한 본부장은 부임 후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전북지역 경제의 신속한 회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코로나19 상황이 본격화됐던 지난해 3월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기존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대출제도에 더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금융지원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의 금융 접근성 개선과 이자 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 본부장은 “지역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의 주요이슈 및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학계 등과의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경제학 석사, 미국 텍사스 A&M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4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한 본부장은 이후 통화정책국, 금융통화위원회실, 조사국 등지에서 근무한 통화정책 및 경제조사 전문가다.

그는 뛰어난 업무 수행능력과 온화한 성품을 겸비해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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