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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보건복지부 최우수지역자활센터 선정 김종수 부안지역자활센터장

김종수 부안지역자활센터장
김종수 부안지역자활센터장

“저희 센터가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지역자활센터 2021년 성과평가에서 지난 7월 부안지역자활센터를 6년 연속 최우수 센터로 이끈 김종수 센터장(48)은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자활센터로 이끌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는 정부가 전국 237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실시한다. 총 15개 지표에 대해 2년간의 사업실적을 1년 단위로 평가한다. 평가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는 지역자활센터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정부는 이 같은 성과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 지역자활센터 참여자들은 물론 센터의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고, 참여자는 물론 자활기업체의 독립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센터장은 “부안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1년 출범했지만, 사업 초기에 정부 보조금으로만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이 컸다. 예산이 부족하니 계획하는 사업을 적절하게 추진하기 힘들었다”며 “그러나 점차 부안군에서 지원하는 자활기금으로 사업단 기능을 보강했고,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안지역자활센터에서 독립한 창업 기업은 3곳(대일건축, 부안클린케어, BOB반찬)이며, 참여 인원은 17명이다. 이들 3개 자활기업의 2020년 매출은 6억 9400만 원이었다.

또, 부안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도 해썹(HACCP) 인증 시설을 갖추고 우리쌀 누룽지와 수제초코파이를 제조·판매,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부안지역자활센터는 평가점수 100점 만점에 84점을 받으며 6년 연속 최우수 타이틀을 이어 가고 있다.

2021년 평가에서 참여자 자활성과, 사업단 및 자활기업 운영성과, 센터 운영성과 등 공동지표에서 69.5점을 받았고, 외부자원 연계·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 사업개발 등 특성화 지표에서는 14.5점을 받았다.

김종수 센터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참여자들이 힘써 노력하고, 어려움을 견뎌내며 어엿한 자활기업으로 독립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참여자를 더 많이 발굴해 양질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자활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아이템 사업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전주대학교 행정대학원(사회복지전공) 졸업 후 2005년 2월 임실 지역자활센터에서 첫 자활업무를 시작했다. 2015년 3월 부안지역자활센터로 옮겼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홍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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