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새 아침을 여는 시] 만 가지 꽃

송영란

산마을엔 4월 하순에도

봄 서리는

하얗게 내렸는데

빨간 철쭉이 불꽃이 되었네

 

하늘 불 받은 뜨거운 사랑

봄 서리 맞아도 봄꽃들

강건하게 꽃 피어

산천은 무지개 빛 형형색색 예쁘네

하늘 은혜 내려

만 가지 꽃이

의연히 피네

세상이 꽃이네

 

--------------------------------------

 

△세상은 항상 꽃 천지다. 봄이면 봄꽃이 피고. 여름이면 여름꽃 피고 가을이면 가을꽃 온다.

겨울에는 눈꽃 피고, 서리는 다시 피어나는 봄꽃을 이기지 못한다. “하늘 은혜가 내”리기 때문이다. 해서 세상의 모든 꽃은 서리를 이기고 마침내는 의연히 피어나고, 꽃을 보는 사람도 꽃이 되어 함께 피어난다. 세상은 이렇게 항상 꽃 천지가 된다. /김제김영 시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합동 연설회..."내가 적임자" 주말 대격돌

장수장수군정 ‘성과 vs 변화’ 맞대결…최훈식·양성빈 ‘비전 격돌’

경제일반[주간 증시전망] 전쟁여파로 국방수요 확대될 듯

오피니언[사설] 웅치전적지 성역화 사업 ‘적극행정’을

오피니언[사설] 복잡한 선관위 후보조회시스템 개편 ‘마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