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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악원 소리꾼들, 전국대회 연이은 수상 쾌거

임화영 원장 지도하에 두각 나타내며 각종 상 휩쓸어
명실상부한 익산지역 대표 국악교육 산실로 자리매김

최근 각종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수상 영예를 안은 익산국악원 소리꾼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옥승호씨, 정숙씨, 황정인양, 김채현씨, 유민서양, 이아이린양, 정민지양, 임화영 원장, 김규린양, 김미교양)
최근 각종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수상 영예를 안은 익산국악원 소리꾼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옥승호씨, 정숙씨, 황정인양, 김채현씨, 유민서양, 이아이린양, 정민지양, 임화영 원장, 김규린양, 김미교양)

익산국악원(원장 임화영)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수상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한 익산지역 대표 국악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국악원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33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김규린양이 고등부 종합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앞서 4일부터 5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39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는 김채현씨가 일반부 대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을, 정민지양이 중등부 대상인 전라남도교육감상을 각각 거머줬다.

또 같은 기간 정읍에서 열린 제31회 정읍사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는 일반부 정숙씨와 고등부 유민서양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수상인 정읍문화원장상을 각각 수상했고, 박연숙씨가 우수한 실력으로 신인부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영상심사로 진행된 제19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에서는 옥승호씨가 두각을 나타내며 노인부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전북 부안군이 주최해 지난 4일 본선이 치러진 제15회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는 민원영씨가 일반부 최우수상인 부안군수상, 김규린양이 고등부 대상인 전라북도지사상, 황정인양이 고등부 최우수상인 한국예총부안지부장상 등 익산국악원 출신이 주요 상을 휩쓸며 익산 국악의 저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이들을 지도한 임화영 원장은 제33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와 제39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각각 두 차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임 원장은 “각종 전국대회에 익산국악원 출신 소리꾼들이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고 보람되다”면서 “앞으로도 제자들이 더욱더 매진해 모두가 명창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6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익산국악원은 판소리뿐만 아니라 전통무용과 가야금, 거문고, 대금, 단소 등 다양한 국악 예술을 전파하고 소리꾼들을 길러내며 그동안 익산의 국악을 전국에 알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아울러 매년 국창 정정렬 추모 전국판소리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익산 국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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