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가족사랑요양원, 5일 어르신 힐링 위한 프로그램 진행
“어르신~~ 윷 한 번 힘껏 던져 보세요. 걸이네 걸~~”
익산시 오산면 가족사랑요양원 앞마당에 흥겨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고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5일 익산 가족사랑요양원·재활주야간보호센터(대표 강기호)는 시설 입소자와 직원들을 위한 힐링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장기요양등급을 받고 입소하거나 주야간보호를 받고 있는 80여명의 어르신들은 맑은 가을하늘 아래서 모처럼 콧바람을 ㅤ쐬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설 안에서 어르신들을 돌봐왔던 직원들 역시 탁 트인 공간에서 기분 전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쳐 있는 어르신들과 직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오후 내내 요양원 앞마당에 흥겨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고, 윷놀이와 투호 등 어르신들이 직접 할 수 있는 놀이가 진행됐다.
또 한쪽에서는 김혁중 익산 서강교회 목사 등이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붕어빵을 굽고 어묵을 대접하는 등 자원봉사에 나섰다.
강기호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여 동안 아무런 행사를 하지 못하고 계속 건물에만 갇혀 있다시피 한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이번에 간단한 음식과 놀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니 너무 보람되고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여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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