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내에서 최초로 토목시공기술사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 관광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종수 친환경전기열차TF팀장(57·시설6급)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제126회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토목시공기술사는 학력과 경력의 자격이 총족돼야 응시가 가능하며 시공에 대한 전문성 없이는 합격하기 어려울 정도의 토목기술분야 최고의 전문자격증이다.
지난 1992년 공직을 시작한 한종수 팀장은 그동안 관광개발, 도시계획, 상하수도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다.
설계와 공사감독 등 전문적인 실무지식의 필요성이 느껴 이번 기술사 시험에 도전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한 팀장은 남원시 관광개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통방식 재현, 문화관광시설의 품격을 높이는게 기여했으며 ‘남원예촌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자격시험 공부를 시작한지 3년 반만에 합격 소식을 접한 그는 ‘합격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만큼 더욱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종수 팀장은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 취득으로 건설행정 전문성 등 업무 능력이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후배들도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 등 공부하는데 앞장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달려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무원이 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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