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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전북도 이해충돌방지담당관 "공정한 직무 수행, 신뢰받는 행정 기대"

이해충돌방지법 연착륙 위해 공직자 사전교육·홍보
'이해충돌' 감사 중점 사항에 포함, 직무감찰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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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전북도 감사관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 지침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상황을 방지하고 공정한 직무를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므로 보다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9일부터 시행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전북도에서도 '전북 공직자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의 직무 수행과 관련해 사적 이익 추구를 금지함으로써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 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제정된 법이다. 전북 공직자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지침은 이 법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제반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도청 소속 공직자 5000여 명에게 적용된다.

이와 관련 도는 내실 있는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을 위해 이해충돌방지담당관으로 김진철 감사관을 지정했다.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은 제도 교육과 상담, 각종 신고 접수·관리, 위반행위 신고·접수·처리·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담당관은 이해충돌방지법의 실효성 확보 방안과 관련해 "이해충돌방지법의 조기 정착을 위해 앞으로 이해충돌 사항을 감사의 중점 사항에 포함하고, 포상금 제도 활성화 등으로 직무감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해충돌방지법은 5가지 신고·제출 의무, 5가지 제한·금지 행위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도 감사관실에서는 이해충돌방지법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신고·제출 의무 등을 감사의 중점 사항에 담아 이행 여부 등을 세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또 정보 수집 고도화를 위한 자체 역량 제고, 도민 제보 활성화를 위한 포상금 제도 확대 등을 통해 직무감찰을 강화할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담당관은 "내부 운영지침까지 만들어 공포한 만큼 공직자들이 이해충돌방지법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사전 교육과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안 출신인 김진철 감사관은 전주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8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감사원 행정안보감사국 총괄과, 감사원 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 제2과 등을 두루 거쳤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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