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준 군산대(화학과) 교수의 ‘비대칭 유기촉매의 개발’에 대한 논문이 화학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 5월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유기 화합물의 광학 입체구조는 화합물이 보여주는 생리활성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하나의 광학 이성질체가 특정 생리활성을 보인다면, 다른 이성질체는 그 생리활성이 없거나 전혀 다른 생리활성을 나타낸다.
그렇기 때문에 표적 활성체의 입체선택적 합성은 약물 부작용 최소화와 효능 극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2000년대 초반 ‘비대칭 유기촉매반응’이 등장했고 2021년 노벨 화학상의 주인공이다.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을 사용한 다양한 입체선택적 반응의 개발은 이효준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이다.
이번 논문은 비대칭 유기촉매의 설계 및 합성을 포함해 전이상태에서의 촉매의 영향, 촉매 구조에 따른 반응성 및 입체선택성 조작 등을 규명했다.
이 교수는 “2021년 노벨 화학상 수상을 보면서 매우 놀랐고, 해당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펼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화학과 학생들도 훌륭한 분야의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연구와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욱 지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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