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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방울꽃 학예회 - 김나령 전주문학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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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령 전주문학초 5학년

방울방울

방울꽃 칠 형제가

고개를 숙이고 인사한다.

 

방울방울 

바람이 불자

방울꽃 칠 형제가 춤춘다.

 

방울방울

우리 집 강아지 목에 있는

방울도 춤춘다.

 

방울방울

우리 집을 맴돌며 

다 같이 춤춘다.

 

△차르르르 방울 소리가 들리는 듯한 동시에요. 방울꽃이 부끄러워 땅을 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춤을 추기 전에 인사하는 모습이었군요. 어쩜 이렇게 비유가 근사한지 미소가 절로 지어져요. 아마도 우리 나령 친구는 마당 한가운데서 멋지게 지휘를 하거나 강아지와 춤을 추고 있겠죠? 계속 상상하게 만드는 예쁜 동시 고마워요. /최성자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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