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주산암산수학연구회와 범태평양주심산협회 한국총회가 주최하고 주산수리셈이 주관하는 제20회 범태평양세계주산암산경기대회에서 도내 학생 2명이 우승했다. 주인공은 양지훈(전주온빛초 6학년)·정예찬(전주만성초 5학년) 학생이다.
대회 프로그램은 1, 2차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산 실력을 겨루는 1차전 주산대회는 그룹 A부터 그룹 E까지 구성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중 그룹 C의 정예찬 학생과 그룹 D의 양지훈 학생이 각 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2차전 플래시 암산 대회는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총 10묶음의 문제를 참가자 전원이 동시에 푸는 방식으로 전개했다. 이중 정예찬 학생이 만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양지훈 학생은 "하루에 2∼3시간씩 준비하더라도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해 연습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예찬 학생은 "이렇게 큰 대회는 처음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자는 마음으로 대회 때까지 집중하고 연습을 이어갔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운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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