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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아동문학회와함께하는어린이시읽기] 계곡-강소윤 군산서수초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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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윤 군산서수초 3학년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내린다

햇살에 비친 물이

보석처럼 반짝반짝 

눈이 부신다

 

계곡 물속에서

물고기도 뛰어놀고

나랑 동생도 

뛰어논다

 

시원한 바람과 

물바위이끼

더위를 잊게 해주는 

얼음 계곡

 

△ 살아있다. 햇살이 살아있고 물고기가 살아있고 나랑 동생이 활기차게 깨어있다. 자연을 느낄 수 있고 그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맑음이 살아있다. 생명은 살아있으나 정신이 멈춰있는 현대의 어린이 또는 어른이들. 이 시를 읽고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시원한 바람과 물이끼 가득한 얼음 계곡으로 떠나는 상상을 해봅니다. /박월선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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