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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주인공이 되길 기원합니다"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 제10회 자원봉사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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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재)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와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진성스님(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윤석정 전북애향본부총재(8번째), 전춘성 진안군수(9번째), 김민규 군의회의장(10번째) 등과 함께 장학금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승호 기자

“진안군 자원봉사의 자녀·손자·손녀에게 우리나라의 주인공이 되길 기원하면서 제10회 마이산탑사 갑룡장학금을 수여합니다.”

진안지역에서 활발한 장학지원 활동을 벌여온 (재)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이사장 진성스님)가 24일 진안전통문화전수관에서 초·중·고·대학생 수십 명에게 144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진안지역 자원봉사활동에 보다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오면서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공이 큰 자원봉사단원의 자녀 등에게 지급됐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이명진·손동규·이루라 의원, 사단법인 붓다봉사단 이재현 단장 등 지역 내 선출직과 자원봉사 관계자 150명가량이 참석했다. 특히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와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시간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모두 40명으로 대학생 12명, 초·중·고등학생 28명이다. 

대학생에게는 50만 원, 고등학생 이하 학생에게는 30만 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됐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자로는 진성스님, 전춘성 군수, 전용태 도의원, 김민규 군의회의장,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주현오 진안경찰서장, 전문순 ㈜복성산업개발 부회장, 마이산탑사 전국신도회 윤금상 회장 등이 차례로 나섰다.

장학회 이사장 진성스님은 인사말에서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사랑과 희망과 정을 나누는 방법을 다음세대에 전하는 차원으로 의미를 부여해 주시면 고맙겠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자신을 희생하는 자세로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어려운 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우리 진안은 도민에게 생명수를 공급하는 용담호를 가진 것이 자랑이자 자부심”이라며 “용담호를 지키는 진안군민은 적어도 도내에선 특별한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요즘 군운(郡運)이 상승하고 있는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그 혜택을 받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축사에서 “1500만 원가량의 장학금을 10년째 내놓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인데 갑룡장학회가 대단하다”며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많이 나온다면 진안의 운은 저절로 상승하게 될 것이니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자랑스러운 진안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주현오 진안경찰서장은 “선거직도 정치인도 아닌데 이 자리에 초청하고 시상자로 나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데다 연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누구에게나 따뜻하게 봉사하는 친절한 경찰,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더욱 신경 쓰는 진안 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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