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지난 28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5전6기 유희태 만경강을 만나다>(도서출판 흔적)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꿈을 그리다’와 ‘더 큰 꿈으로 항해하다’ 등 4부로 나누어 총 252쪽으로 출간된 유 군수의 저서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 기업은행 입행부터 부행장을 사직하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 등 자신의 삶과, 완주군 발전에 대한 고민과 신념을 함께 담아낸 자서전적인 에세이다.
별도의 공연이나 행사 없이 10개 테이블에서 차담으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앉아 그간의 개인적인 인연과 소회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이어졌다.
차담에는 황손 이석 총재를 비롯하여 정치인과 언론인, 기관단체장, 지인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7번째 저서 출간을 축하했다.
유 군수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완주군을 홍보하고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 완주군 발전에 대한 소중한 조언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유 군수는 현직 단체장의 저서 출간과 관련한 우려를 의식해 사전에 군청 직원들의 참석은 사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 2009년 기업은행 부행장 시절부터 민들레포럼을 통해 총47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던 유 군수는 이번 저서의 판매 수익금도 장학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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