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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특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크루즈 기항 유치 미래 100년 지속 가능 부안 대도약 최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청자밸리, 부안 역사·문화 세계화 기대감
전국 최초 대학 전학년 전학기 반값 등록금 실현 미래 인재 양성
올 상반기 크루즈 기항 유치, 전북 관광산업 새로운 활로 모색
농촌협약·클린 국가어항·어촌 신활력 등 지역발전 공모 다수 선정
민선8기 5대 비전·30대 핵심과제 중점 추진, 군민 소통 앞장

민선8기 재선에 성공한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자유치 1조 원 달성과 수소산업 육성, 새만금 배후도시 집중 개발, 국제학교 유치, 국가산단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대도약을 천명했다. 특히 권익현 군수는 그동안 부안군 예산 8000억 원 시대 개막과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열고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노을대교 건립 확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육성, 제값 받는 농수산업시스템 마련을 위한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 등 지방 소도시 부안군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1차 산업 중심의 농업과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관광산업 위주의 부안군 지역경제 구조를 수소산업과 재생에너지산업, 크루즈 기항 유치를 통한 글로벌 휴양관광산업 및 해양레저관광산업 등 신성장동력사업으로 변화시키며 세계로 웅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부안군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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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솔섬) /사진제공=부안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발판 마련

채석강과 적벽강, 솔섬 등 부안지질명소가 포함된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이 지난해 5월 프랑스 본부에서 개최된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Jeonbuk West Coast Geopark)으로 지정됐다.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8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약 4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획득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부안군의 지질·생태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된 부안지질명소는 적벽강과 채석강, 솔섬, 모항 생선뼈광맥계, 모항페퍼라이트, 유천리 청자도요지, 선계폭포, 직소폭포, 울금바위, 위도 진리 공룡알화석지, 위도 진리 거대횡와습곡(대월습곡) 등 총 19개소로 경관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다.

부안군은 부안지질명소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소개되고 홍보될 수 있도록 국제 탐방프로그램, 학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유치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 대학교 전학년 전학기 반값등록금 실현

민선8기 부안군정의 큰 성과 중 하나는 바로 전국 최초 대학교 전학년 전학기 반값등록금 실현이다.

부안군 반값등록금은 지난 2017년 대학교 1학년 만을 대상으로 지원된 이후 지난해부터는 대학교 전학년 전학기 모두 지원하게 됨에 따라 전국 최초의 완전한 반값등록금 실현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17년 대학교 1학년 반값등록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1~2학년, 2020년에는 1~3학년, 2021년에는 1~4학년에 대해 1학기 반값등록금을 확대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1~3학년은 1학기, 4~6학년에 대해서는 전학기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왔다.

또 대학교 비진학 취업․창업 학원비 지원도 기존에는 학원비 3개월분에 대한 반값을 100만 원 한도로 지원했으나 지난해부터는 학원비 1년분의 반값을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총 170여억 원의 안정적인 장학기금을 마련해 지난해까지 7410명의 학생에게 66억 49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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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현 부안군수, 2023년 8월 28일 제11회 중국 국제크루즈 포럼 참석 기조 연설 가져 /사진제공=부안군

부안군 내년 상반기 크루즈 시범 기항 가시화

부안에 크루즈 기항 의사가 있는 중국 국적 크루즈 선사들이 부안군을 방문하고 올 상반기 시범 기항을 추진해 전북 관광산업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중국 국적 크루즈 선사 보하이 페리그룹, 천진 크루즈, 오션드림 인터내셔널 크루즈 등 3개사 관계자들이 지난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안을 방문해 크루즈 기항 여건을 확인했다.

이들 선사들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열린 제11회 청도 국제크루즈 회담에서 포트세일즈 활동 결과 부안 기항 의사를 밝힌 중국 국적 선사다.

부안군은 이들 선사들과 협업 파트너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시범 기항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권익현 부안군수와 간담회 및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부안청자박물관과 전라좌수영 세트장, 부안영상테마파크, 전주한옥마을 등을 둘러봤으며 전북도청에서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 및 크루즈 인프라 조성’을 주제로 미니포럼을 개최했다.

보하이 페리그룹은 이번 방문 후 부안군 크루즈 기항을 해양수산부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빠르면 올 상반기 시범 기항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역발전 인프라·공모사업 다수 선정

민선8기 부안군정은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공모사업도 다수 선정되면서 활기찬 지역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북 최초이자 전국 3번째로 장애인단체가 함께하는 통합형 체육센터인 부안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했다.

ICT·농업융복합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과 첨단농업 교육시설 등을 갖춘 과학영농시설도 건립됐으며 국비 236억 원을 포함해 총 340억 원이 투자되는 2023년도 농촌협약 공모에도 선정됐다.

클린 국가어항 개발사업(150억 원)과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200억 원), 진서권역 어촌거점 개발(80억 원) 등 신해양 수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양수산분야 공모에도 대거 선정됐으며 83억 원 규모의 향교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도 확정됐다. 

이와 함께 부안지역 숙원사업이던 곰소만 조업 금지구역도 60년 만에 해제돼 황금어장을 확보했으며 군민과 함께하는 적극행정 실현으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가등급 달성,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적극행정 총괄평가 2년 연속 우수시군 선정 등의 다양한 성과들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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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궁항마리나 조감도 /사진제공=부안군

민선8기 5대 비전 실현…미래 100년 지속 부안 도약

민선8기 부안군정은 5대 비전으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더 나은 농촌 건강한 자족도시, 친환경 미래산업 선도도시, 사람 중심 살고 싶은 도시, 도약의 땅 새만금 배후도시 등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궁항 마리나 항만·크루즈 기항지 조성과 격포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또 챌린지테마파크와 VR·AR테마파크리조트 조성으로 디지텔 체험관광단지를 조성해 관광분야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청자밸리 조성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동학농민혁명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등 부안의 역사·문화 세계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배후도시 집중 개발을 통해 국제학교 설립과 새만금 농산물 스마트 종합 물류단지 조성, 국가산단 조성을 통한 많은 기업과 시설을 유치해 청년층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다는 복안이다. 

권익현 부안군수 "주민 우선의 위민행정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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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

권익현 부안군수는 남은 민선8기 포부로 군민과 함께 세계로 비상하는 부안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권익현 군수는 “민선7기 4년과 민선8기 지난 1년6개월 여 동안 다져온 굳건한 성장의 토대를 발판 삼아 새로운 혁신과 지속가능한 동력 확보로 미래 100년을 향한 부안 대도약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도약과 희망의 땅 새만금 배후도시 육성으로 부안이 세계 속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지역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친환경 미래산업 선도도시 실현과 사람 중심의 살고 싶은 도시 조성, 더 나은 농촌 건강한 자족도시 완성으로 부안군민의 소득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익현 군수는 “중국 국적 선사들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크루즈 시범 기항이 이뤄질 것”이라며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 도약의 매우 중요한 기회로 이를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세계로 비상하는 부안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민선8기 부안군정의 행정운영 원칙은 적극행정, 소통행정, 혁신행정”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 우선의 위민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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