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근 제29대 전주시장이 지난 1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김제 월촌 출신인 조 전 시장은 전주고등학교(29회)와 고려대학교 문리대를 졸업하고 전주 농촌지도소 지도원,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부안군수, 이리시장, 정주시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1992년 7월 6일부터 1994년 4월 29일까지 1년 10개월간 관선 29대 전주시장을 지냈다.
특히 그는 전주시장으로 재직시절 서부신시가지 등 전주 서부권 개발에 주력했다.
1993년 전주 서부신시가지 개발 사업을 처음 계획하고 전북도청 이전 논의가 일면서 서부 신시가지 조성의 필요성을 이끌어 내는 등 전주 서부권 개발을 시작으로, 전주 지역 개발을 이끌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남례여사와 조성수, 조인수, 조정원, 조성원씨 등 2남 2녀를 뒀다.
조 전 시장의 장례식장은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 특1호이며, 발인은 19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전주승화원 김제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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