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기술은 군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책임질 핵심 자원이 될 것입니다.”
군산시가 15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 기술연구소(이하 플라즈마 기술연구소)'에서 현장 브리핑을 갖고 첨단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군산시와 공동 협력하고 있는 플라즈마 기술연구소는 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플라즈마 기반 기술부터 융복합 연구까지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플라즈마 전문 연구 기관이다.
플라즈마 기술은 환경오염 저감은 물론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우주·항공 등 국가 첨단 전략기술과 연관성이 높아 첨단 제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플라즈마 장비의 노후화, 고가 장비, 장비의 전국 각지의 분산화, 인력양성 등으로 산업계와 학계에서는 인프라 부족과 기술 격차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플라즈마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장비 자립화를 위해 ‘AI기반 플라즈마 통합 솔루션 센터 구축’ 사업을 구상해 플라즈마 기술의 요람이자 글로벌 대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처음 추진되는 ‘플라즈마 기술 지역 융합R&D 및 기업지원사업’은 타당성 검토를 통해 기술 적합성 평가에서부터 기업 연구개발 지원까지 맞춤형 기업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시장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시는 차세대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플라즈마 스쿨’ 운영을 통해 교육과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에게 첨단 과학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은 이론 학습 뿐만 아니라 실험과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실질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군산시와 플라즈마 기술연구소는 단순 교육이나 연구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며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최용섭 플라즈마 기술연구소장은 “플라즈마 응용 기술을 통해 지역 첨단산업 육성과 신산업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군산시가 첨단 플라즈마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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