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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라오스국립농업산림연구소 업무협약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는 지난 24일 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국립농업산림연구소와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DGs는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이다. 1967년 설립된 라오스국립농업산림연구소는 농림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라오스 농업 및 산림 정책 수립, 국가 농림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라오스 내 13개 센터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엄기욱 국립군산대 학생처장(사회봉사센터장)과 라오스국립농업산림연구소의 Dr. Chay Bounphanousay 소장, Dr. Banxa Thammavong 임업연구센터장, Dr. Vongvilay Vongkhamsao 기회협력부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교원과 학생 교류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운영 △ 임업 및 기후변화 대응 교류 △학술자료 및 기타 과학적 정보 교환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UN-SDGs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학생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엄기욱 학생처장(사회봉사센터장)은 “해외대학 및 해외국립시설과 협력해 UN-SDGs 달성뿐만 아니라 인적교류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 24명의 단원은 협약식이 끝난 후 라오스국립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및 현지에서 활동 중인 NGO단체와 함께 모종 2500주를 심으며 UN-SDGs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1.25 16:51

원광대 박기우 교수,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 공모전 대상 및 우수상

원광대 건축학과 박기우 교수가 ‘2023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용남고등학교(경남 사천)와 덕과초등학교(전북 남원) 설계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 공모전은 학교 공간을 창의적으로 조성하고, 설계·디자인이 우수한 교육시설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대상을 받은 용남고등학교는 교실을 모두 공중에 띄우고 테라스 형태로 펼쳐 교육공간을 수직-상하체계가 아닌 수평체계로 구성함으로써 학년과 나이 구별이 없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아래에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홈베이스 역할을 담당할 오픈형 도서관을 둬 주목받았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덕과초등학교는 교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크게 가상의 영역만 구분하고 미래의 다양한 교육방법과 학제 변경에 쉽게 변화 및 확장 가능토록 고정된 벽이 아닌 움직이는 슬라이딩 책장과 무빙월을 사용했으며, 미끄럼틀이 연결된 다락방, 놀이공간 또는 발표공간으로 변신하는 도서관, 스마트 수업 환경을 갖췄다. 박기우 교수는 용남고 설계와 관련해 “용남고의 공중교실과 도서관의 입체적·유기적 연결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끌어낸다”며 “‘떠있는 학교’ 용남고등학교는 공간에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고 확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덕과초등학교에 대해서는 “교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크게 가상의 영역만 구분하고 미래의 다양한 교육방법과 학제 변경에 쉽게 변화 및 확장 가능토록 고정된 벽이 아닌 움직이는 슬라이딩 책장과 무빙월을 사용했으며, 미끄럼틀이 연결된 다락방, 놀이공간 또는 발표공간으로 변신하는 도서관, 스마트 수업 환경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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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4.01.25 16:50

범죄 피해자에게 친가족의 진정한 따뜻함 전해주는 윤형철 전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

"석진이(가명·23)가 어려움을 떨치고 사회에서 홀로 설수 있을때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울 생각입니다" 지난해 지적장애인 동생인 석진 씨를 자택 창고에 감금하고 다리미로 온몸을 지지는등 학대를 일삼은 친누나와 공범들의 사건과 관련, 석진 씨에 대한 심리 및 학업, 거주 지원 등 각종 도움을 주고 있는 (사)전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윤형철(50) 위원의 말이다. 이 사건은 지적장애 3급인 석진씨를 친누나와 지인 4명이 2달이상 감금하고 스팀다리미로 얼굴과 온몸을 지지는 등 학대한 사건으로 당사자들은 항소심까지 징역 4~5년을 선고받았다. 당사자들은 법의 처벌을 받았지만 지적장애를 앓고 있고 정신적인 피해와 온몸에 화상을 입은 석진씨는 각종 지원과 보호가 필요했다. 이에 전주지검과 전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나섰고 석진씨를 돕겠다고 자처한 것이 바로 센터 상담분과 윤 위원이었다. 범죄피해자를 위한 첫 멘토링 사업이었는데,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일 수 있었기에 위원이 된지 2년차인 윤 위원에게는 버거워 보였다. 범죄피해자지원 센터 위원들은 무보수로 봉사차원에서 검찰이 집행하는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에서 사법과 의료, 상담 분야 별로 각종 활동을 하고 있다. 윤 위원은 "다른 의원들이 제가 할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는 모습이었지만 저는 그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에 가치가 있는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과 신념을 갖고 있었고 석진이를 꼭 돕고 싶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윤 위원과 검찰의 도움으로 현재 석진씨는 심리및 미술 치료와 화상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보호시설에 입소한뒤 중단된 학업을 위해 공부도 계속하고 있다. 윤 위원의 도움과 전주지검의 협력끝에 이 석진씨 건은 지난해 3분기 대검찰청 선정 인권보호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얼굴화상은 성형치료를 해야하기에 비용이 만만찮은데, 윤 위원이 나서서 지인들을 통해 성금모금을 하고 있고 현재 12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윤 위원도 자비 200만원을 성금에 보태기도 했다. 윤 의원은 경기 용인의 반도체 개발회사에 다니다 10여 년 전 부안 백산에 거주하는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전북으로 내려와 유통회사를 차리고 지역에 정착했다. 윤 의원은 4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실때까지 극진한 보살핌을 하면서 주변에서 효행이 남다르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윤 의원은 "피해자들을 보면 제 마음까지 우울해지면서 그들을 돕고싶은 마음이 앞선다"며 "앞으로도 지원센터에서 계속 일을 하면서 피해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4.01.25 16:31

㈜지에스에코 한국기후변화연구소에 6000만원 상당 현금, 물품기부

한국기후변화연구소(이사장 박상문)는 배터리 수명연장 기술기업 ㈜지에스에코(대표 김광식)가 기부금 2000만 원과 '친환경 전동기 배터리 수명연장장치' 제품 4000만 원 상당 등 모두 6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에스에코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납 배터리의 사용시간을 혁신적으로 늘린 기술을 개발하고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필드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기부제품인 '배롱하이'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2배 이상 늘리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전동 휠체어 등에 적용된다. 지에스에코는 자동차 배터리의 전기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지에스에코는 "연구소가 급격한 기후변화 속 시민대상 교육과 포럼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구,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있는데 뜻을 함께하고 지구위기 대응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후변화연구소는 기후학교 운영을 통해 매년 100명의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분야별 위원회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생태, 환경, ESG와 관련 교육,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달 첫 번째 주 토요일 아침 전주천과 삼천천, 한옥마을, 완산칠봉 등에서 회원들과 함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4.01.25 15:55

학교법인 훈산학원 3개 학교 교직원 전북일보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학교법인 훈산학원(이사장 윤여웅) 산하 우석고등학교(교장 신인재), 전북여자고등학교(교장 고인환), 전북중학교(교장 최기표) 등 3개 학교 교직원들은 25일 전북일보사를 방문, 설 명절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3시 전주시 금암동 전북일보사 7층 사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유원봉 훈산학원 상임이사와 신인재∙고인환∙최기표 교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참석했다. 성금은 3개 학교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됐으며, 전달된 성금은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교직원들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금했다”며 “우리 지역사회에 희망과 온정이 널리 퍼지고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해주신 윤여웅 이사장님과 훈산학원 교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금 모금이 어려운 시기에 마련하신 귀중한 성금이 전북지역에 널리,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훈산학원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학업에도 매진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4.01.25 15:54

행복 심고 나누는 무주 귀농인 선수진 대표

"우연히 군내 지적장애 친구 서너 명이 모여서 버스 터미널에서 노는 것을 봤습니다. 날도 추운데 사람 없는 곳에서 놀고 있길래 저희 집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게 해 줬습니다. 그때부터 저희의 인연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연고 없는 무주에 자리 잡은 청년 귀농인 선수진(44) 씨는 어엿한 12년 차 귀농인이 됐다. 무주군 안성면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지으면서 단골 손님을 확보하는 등 지역에 자리 잡은 선 씨는 8년 차가 되던 해 비로소 지역민까지 살필 수 있는 여유를 찾았다. 선 씨가 눈 돌린 곳은 '지역'이었다. 한두 번 블루베리 농장의 인근에 있는 농장과 협업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만나던 선 씨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돌봄농장(사회적 농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독립적으로 군내 사회적 취약계층을 마주하게 됐다. 추운 겨울날 버스 터미널에서 노는 지적장애 친구들을 보고 작은 모임을 만들었다. 모임 이름은 '소호 엔젤스', 군내 지적장애인 네 명과 선 씨로 구성된 모임이다. 선 씨는 개성이 뚜렷한 '소호 엔젤스' 친구들이 네 명이서 같이 있을 때 무언가 시너지가 나온다고 생각했다. 네 명이서 서로 끌어 주고 밀어 주는 모습을 본 것이다. 선 씨는 "이 친구들과 뭔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래서 평소 관심 있던 플라워 캔들 만들기에 눈을 돌렸다. 함께 꽃 농사를 짓고 캔들을 만들어 판매했다. 조금이나마 이 친구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무표정·화난 얼굴을 하던 '소호 엔젤스' 구성원들은 온데간데없이 웃음 가득한 '소호 엔젤스'만 남았다. 선 씨와 농업 활동을 통해 웃음을 찾은 것이다. 선 씨는 이런 '소호 엔젤스' 구성원들을 보며 더욱더 힘을 얻었다. 그는 "'소호 엔젤스' 친구들을 만나면 저도 힘을 얻는다. 서로한테 좋은 작용을 하는 존재가 된 것 같다. 나중에 '플라워 캔들' 공방도 운영하려고 하는데 어차피 저 혼자는 못 한다. 옆에서 도와 줄 보조강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친구들이 그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며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보여 줬다. 전주 출신인 선 씨는 전북대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지난 2012년 무주군 안성면에 자리 잡아 전북청년마을만들기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고 전북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여러 성과를 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1.24 17:23

손태희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개최

손태희 장학재단(이사장 김순옥, 이하 재단)이 23일 익산 남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2023년에 선발된 학생 517명에게 3억 681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남성학원 학생 362명에게 1억 5000만 원, 전국 단위 중·고등·대학교 학생 155명에게 2억 1810만 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됐다. 재단은 지난해 명칭을 바꾸며 수혜자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변신을 꾀했다. 이는 기존 남성학원 교육 활동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장학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전국의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손태희 설립자의 뜻이 반영된 결과다. 2011년에 사재 100억여 원을 출연해 재단의 전신인 보당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을 시작한 손태희 설립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2년간 3610명에게 33억 6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그동안 학교법인 남성학원 산하 남성중학교·이리남성여자중학교·남성고등학교·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신설된 전국 단위 선발에서는 29개 대학교 73명의 대학생에게 1억 4600만 원이 지급됐다. 재단 관계자는 “교육은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며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재단은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미래를 위한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살려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태희 설립자의 숭고한 뜻에 따라 장학 혜택의 범위를 지역사회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경제적 그늘에 가려져 힘든 환경에 처한 우수한 인재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태희 장학재단은 상·하반기 연 2회 장학생을 선발하며, 학기당 대학생 20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중학생 7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https://sontaehee.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1.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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