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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소녀에게 희망을’ 원불교 문화교당, 바자회 수익금 전달

원불교 중앙교구 소속 문화교당(교무 우타원 성덕규)이 국제구호단체 (사)삼동인터내셔널(이사장 김영주)의 ‘라오스 소녀에게 희망을’ 캠페인에 동참했다. 삼동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가난한 라오스 소녀들은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신문이나 낡은 천 조각으로 임시 생리대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이에 삼동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부터 ‘친환경 생리대 지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문화교당도 동참해 지난달 교당 법당에서 아나바다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교도들은 평소 입지 않는 의류와 신발 등을 내놓고 추석을 맞아 과일, 된장, 간장 등을 판매했으며, 수익금 63만 원을 삼동인터내셔널에 전달했다. 성덕규 교무는 “생활이 어려워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하는 라오스 궁촌 벽지의 소녀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자회를 준비했다”면서 “얼마 안 되는 후원금이지만 라오스 소녀들이 밝은 모습으로 학교에도 가고 희망의 씨앗을 가슴에 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이사장은 “해외의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원불교 문화교당 교무님과 교도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인류가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제적인 한국의 NGO 단체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0.03 16:04

고창군 ‘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

고창군이 지난달 26일 제39회 고창 군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문화체육장 김동식(73), 공익장 박인수(60), 산업근로장 김정욱(58), 애향장 백홍종(55) 씨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1985년에 처음 시작된 군민의 장은 지난해까지 총 38회에 걸쳐 167명의 영예로운 수상자를 배출했다. 문화체육장에 선정된 김동식 씨는 자연환경해설사로서 1950년 고창읍 도산에서 태어나 30여 년을 후학양성에 힘을 쏟았다. 죽음을 앞둔 이들을 위해 소망호스피스라는 단체를 만들어 봉사하였으며, 교육의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해 야학을 운영하는 등 고창군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공익장에 선정된 박인수 씨는 두영조명(주) 대표이사로서 고창 발전을 위한 활발한 기부활동과 고창 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판매 활동에 기여하였고, 향우회 활동으로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산업근로장에 선정된 김정욱 씨는 연경전자 대표로서 취약계층 고용 및 인재 육성에 공헌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조업 분야의 지역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애향장에 선정된 백홍종 씨는 한국방송공사 촬영감독으로 고창의 주요 관광명소와 아름다운 지역경관을 촬영해 KBS 9시 뉴스 시보 송출, 각종 드라마 촬영장소로 고창 선정, 수년간의 촬영 경험을 토대로 강사로 활동하면서 지역 후배 양성과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23일 군민의 날 행사에서 수상자들에게 군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3.10.03 15:05

육군 35사단, 월남전 참전용사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개최

육군 제35보병사단은 26일 정읍시 감곡면에서 월남전 참전용사의 은공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 및 입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문(74) 참전용사와 오혁재 35사단장 소장, 주요기관장 및 후원기업 대표 등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용문 참전용사는 1969년 9월 육군으로 입대해 맹호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70.5.1.~’71.7.1.)했다. 이후 1972년 8월 육군병장으로 전역 시까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노력했다. 기존 김 옹이 거주했던 거주지는 100여 년이 지나 건물외벽 및 시공상태 불량으로 구조적 위험이 내재한 상태였다. 이에 35사단은 올해 김 참전용사를 보훈대상자로 추천했고 이후 육군본부에서는 그를 397번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수여대상자로 선정했다. 김용문 참전용사는 “무더위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고생해 준 젊은 장병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오래된 집에서 살다가 국가에서 나서서 이렇게 새집을 지어주니 감회가 새롭고 월남전 참전에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육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해 육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전력, 보훈공단이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09.26 15:55

익산시의회, 추석 명절 앞두고 민생 행보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추석 명절을 앞둔 26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전통시장 장보기 등 민생 행보를 펼쳤다. 최종오 의장과 한동연 부의장 등 의장단은 이날 오전 원광효도마을 사은의 집과 기독삼애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입소자들을 위로했다. 또 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오후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함열시장을 찾아 신선한 농축수산물과 제수용품 등을 직접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민생을 챙겼다. 최종오 의장은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다하시는 복지시설 관계자분들과 고물가,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전통시장 상인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이 같은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도 민족 대명절을 맞아 주변의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찾는 등 ‘시민중심 열린의회’ 실현에 힘쓰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09.26 15:54

[재경 전북인] 정읍 출신 장기철 재경전북도민회 상임부회장

“옹골진 전북인입니다.” 재경전북도민회 장기철 상임부회장(63)은 “출향해서 지금껏 전북 정신과 전북인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살아왔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기업 유치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정읍 태생인 장 부회장은 정읍동초, 호남중·고,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방송공사(KBS) 기자로 입사해 네트워크 부장, 9시뉴스 에디터, 디지털 프로젝트 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제18∙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고향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다“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전북인으로서 내 몫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업 경영 컨설턴트와 재경전북도민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전북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2018년부터는 재경 전북도민회 상임부회장을 맡아 350만 수도권 거주 출향인들의 결속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경기도 성남시를 시작으로 인천 지역 등 11개 수도권 권역별 전북도민회 창립·출범을 주도했다. 장 부회장은 “우리 전북인들은 천성이 차분하며 예의가 바른 반면, 뭉치는 힘이 조금 약하고 먼저 나서는 성격들이 아니라 빠르고 적극적으로 변모해가는 산업사회에서 늘 손해를 봐 왔다”며 “그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발품 팔아 쌓아 축적해 온 실력을 고향 사랑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사)대한민국시도민회연합 수석부회장, (재)김대중재단 정읍지회장, (사)정읍수제천보존회 이사장,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9.26 15:21

제6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 성황리 개최 곽효민 집행위원장

“영상·영화의 고장 전주에서 좌절하는 지역 영화인들에게 용기와 확신을 심어주는 영화제로 내년에도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전주국제단편영화제 곽효민(43) 집행위원장의 말이다. 영상 편집자였던 그와 영화의 인연은 지난 2013년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영화 촬영 선생님으로 자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렇게 영화와 사랑에 빠진 그가 지난 2018년부터 ‘단편영화의 향연’ 전주국제단편영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었다. 임실 출신인 곽 집행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주국제영화제에도 단편 경쟁 부문이 있지만, 한국 작품만 만날 수 있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그렇기에 다양한 나라의 단편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을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에서도 베니스 영화제, 칸 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우수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영화감독들에게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춰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전주국제단편영화제를 소개했다. 실제 ‘동행’과 ‘행동’이라는 키워드 아래 5일 동안 진행된 올해 전주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지역 영화인이 참여한 독백전, 주민시네마스쿨 수료작 등을 비롯해 15개국에서 출품된 66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됐다. 곽 씨는 “제가 생각하는 단편영화는 우리가 흔히 보는 드라마 속 재벌 2세의 이야기,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우리 곁에 존재하는 이웃들의 어려운 삶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TV 속 유명 연예인들만이 아닌 지역의 뛰어난 인재가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장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영화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현재 전주국제단편영화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타지역의 유명 영화제와 공존하며 K-무비의 뿌리로 자리 잡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09.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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