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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국조폐공사와 기념메달 디자인 설계 협약

원광대(총장 박성태)와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는 지난 14일 원광대에서 기념메달 디자인 설계 및 시장 저변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의 협약체결을 통해 기념메달 디자인에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하기 위한 상호협력에 뜻을 모았다. 조폐공사의 기념메달 신제품 기획에 원광대 금속·주얼리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한 기념메달 디자인을 설계하고, 이를 공동 전시·홍보함은 물론 기념메달 외 양 기관이 필요한 신규 사업에도 공동으로 발굴 추진키로 약속했다. 박성태 총장은 이날 “원광대 금속·주얼리 디자인학과는 익산 귀금속보석공업단지의 산실로 자리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조폐공사와 산학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금속문화 시장이 확대되고, 재학생들의 실물 디자인 역량이 강화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장식 사장은 “원광대와 협약을 계기로 대학생의 창의성과 공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결합된 참신한 기념메달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생들도 실물 디자인 경험을 축적해 향후 진로를 모색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광대 금속·주얼리 디자인학과는 금속·주얼리 분야에서 학문적 기반을 갖추고, 공예·디자인 산업 전반과 주얼리 업계의 트렌드에 발맞춘 융복합적인 주얼리 크리에이터 양성을 통해 학과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2.15 09:52

전주시민대상 수상자들, 사랑의 연탄나눔 '땀방울'

전주의 명예를 높이고 전주 발전에 기여한 ‘전주시민대상’ 수상자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회장 최찬욱, 93년 체육장) 회원들과 노송동주민센터 직원들은 14일 노송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연탄 3000여 장은 노송동 일대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전달됐다. 이날 최찬욱 회장을 비롯한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원 30여 명은 앞치마를 두르고 각 집을 찾아다니며 연탄을 직접 전달하면서 겨울철에도 식지 않는 이웃에 대한 온정을 나눴다.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사랑의 연탄 봉사를 4년 만에 다시 추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연탄나눔 봉사를 계속 하면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대상'은 효행·교육학술·문화예술·산업기술·사회봉사·체육·환경·복지 등 총 8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온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으로 여겨진다. 수상자들은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예우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주요 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되며, 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체육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등 예우를 받고 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3.02.14 17:16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 소속시설 간담회 및 역량강화 교육 실시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원장 서양열)은 소속시설 기관장과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방향 공유를 위한 간담회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 본부 직원과 12개 소속시설 기관장 및 중간관리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 주요사업 안내 △소속시설 사업 계획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올해 소속기관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고, 사회서비스원 공동의 과업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역량과 목표의식을 갖자는 의견을 나누었다. 역량강화 교육은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 이병렬 이사장이 강사로 초청되었으며, 기본을 지키는 삶의 철학의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이병렬 이사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여럿이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며 조직 내에서 다정한 동행이 이루어지기를 당부했다. 이날 참여한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김천오 관장은 “올해는 특히 사회서비스원의 비전·미션과 함께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서양열 원장은 “2023년 전북도정 사자성어 ‘도전경성’에 맞게 사회서비스원과 소속시설 직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3.02.13 17:53

전북대 김성훈 대학원생, 진공학회 젊은진공과학자상 수상

전북대학교 김성훈 대학원생(물리학과 박사과정·지도교수 이홍석)이 최근 개최된 제64회 한국진공학회 동계 정기학술대회에서 '젊은진공과학자상'을 받았다. 이 상은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논문을 구두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김성훈 대학원생은 '전이 금속 도핑을 통한 콜로이드 나노 결정의 구조 및 광 특성 제어' 논문 및 관련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물리학과 화합물 반도체 연구실(연구책임자 이홍석 교수)에서 화합물 반도체 콜로이드 양자점과 페로브스카이트 나노 결정 제작 및 특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 주제로 국제학술지 논문 11편이 있으며,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12회 받은 바 있다. 김성훈 대학원생은 "젊은진공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항상 여러 방면으로 신경 써주시고 지도해 주신 지도 교수님과 학과 교수님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과학자로서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겨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며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진공학회는 창립 이후 국내 진공과학 및 산업계를 선도하며, 진공 관련 인력 양성 및 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 반도체, IT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공 기술, 표면 및 계면 과학, 반도체 및 박막, 플라스마 및 디스플레이, 나노과학 및 바이오 인터페이스, 에너지기술 6개의 분과에 현재 4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 사람들
  • 육경근
  • 2023.02.13 17:25

[재경 전북인] 임실 출신 김용권 영진노에비아(주) 대표이사

“100세 인생 시대, 젊게 사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화장품 업계에 30년 넘게 종사해 온 김용권 영진노에비아(주) 대표이사(63)는 “100세 인생 시대에는 더 젊고 건강해 보이는 피부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건임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경쟁력이기도 하다”고 했다. 1983년 당시에 제약업계 선두 기업이던 영진약품에 첫 직장으로 입사한 김 대표는 영진약품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화장품 사업을 신규 사업부로 독립·진출하게 되자 1991년 화장품사업부 마케팅과 재무 담당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꾸준히 이어지던 모기업 영진약품의 사세 확장이 1997년 IMF 외환위기 여파로 부도가 나자, 이후 사업부를 김 대표가 인수하여 ’세계 여성을 10년 더 젊고 아름답게‘라는 기치로 경영해오며 현재에 이르렀다. 90년대 초 30대 임원을 할 정도로 회사일에 충실한 그는 “기업의 흥망을 직접 보고 겪다 보니 기업의 오-너는 그 기업의 상징이며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오-너 하기에 따라 기업이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어서 그 역할이 매우 막중하고, 풍부한 경영 지식과 리더십을 갖춰야 함은 물론, 미래를 읽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임실군 오수면에서 4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난 김 대표는 부친이 일찍 작고하고 가정 형편이 넉넉지 못해 임실 둔덕초(폐쇄), 오수중, 전주상고(현 전주제일고등학교)를 거쳐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영진노에비아 제품은 ’식물연구를 통한 식물의 자생력을 제품에 적용했다'는 프리미엄급 일본 노에비아(NOEVIR) 수입 화장품으로 전북지역을 포함, 전국적으로 400여 개소에 영진노에비아 판매 전문점을 두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 활동에 매진해오며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한국지도자아카데미에서 20년 넘게 리더십 강의를 해온다“ 며 “긍정, 헌신, 열정, 창의적 마인드가 건강한 피부와 더해질 때 젊고 아름다운 삶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재)한국지도자아카데미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고향은 식물의 뿌리와 같은 것이다”며 “낙후된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모두 다 함께한다‘는 적극적이며, 보다 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하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2.13 17:02

김민재 군산 예사봉사단장 “봉사는 삶의 활력”

“힘이 닿는 한 앞으로 주변을 더욱 살피면서 지역 사회에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봉사를 통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는 김민재 예사봉사단장(군산·동군산 장례식장 대표)의 말이다 김 단장은 따뜻한 마음 하나로 지역사회를 밝히는 숨은 일꾼으로 통한다. 그는 지난 수 십 년간 지역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의 손길을 뻗으며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김 단장의 직업은 사업가이지만 그의 손길이 곳곳에 안 미치는 곳이 없을 만큼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봉사 및 활동 경력은 15개를 훌쩍 넘는다. 이에 따른 수상 등도 한 페이지가 넘어 갈 정도다. 김 단장은 소룡동 주민자치위원 및 YMCA 이사를 비롯해 현재도 군산교도소 교정위원, 월명라이온스 회장, 경찰협력단체 BBS군산지회장, 히엘합창단장, 아사헬 선교축구단장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 단장이 활동하고 있는 예사봉사단은 서군산 무료 급식소인 ‘사랑의 밥상 나눔터’을 맡고 있는 단체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노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와 정을 나누고 있다. 김 단장은 “내 부모님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사랑의 밥상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봉사는 언제나 멈춤이 없다. 다양한 봉사도 눈에 띄지만,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위한 성금과 장학금 지원 등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그 만큼 봉사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헌신적이다. 최근에는 그에게 또 하나의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그 동안 수용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헌신하고 교정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을 받은 것. 이 같은 활동에 주위 사람들은 사업도 힘든데 어떻게 많은 일을 감당 할 수 있느냐고 묻곤 하지만, 그 때마다 김 단장은 “봉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대답한다. “사업을 하면서 그 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만큼 봉사를 통해 돌려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제가 여러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에게 봉사란 명예나 감투가 아닌 희생과 섬김. 이런 지론 속에 지금도 어떤 분야를 가리지 않고 봉사에 관심을 두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단장은 “제 작은 수고가 어느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되고 기쁨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면서 “그 동안 가족들이 이해해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이런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기임이 틀림없다”며 “그래도 주변에서 나눔과 봉사로 더욱 마음을 나눴으면 한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 좋은 봉사자, 좋은 봉사 단체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2.13 16:06

전주살이 3년차 제주청년 최희 씨 "전주살이 즐거워"

제주청년 최희(33) 씨는 3년째 전주살이 중이다. 그는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에 오픈형 작업실 '초록땅 일러스트 소품숍'을 열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온 최 씨는 전업 작가로 전향하고 전주에 빠져 전주살이를 시작했다. 최 씨는 "제주에 사는 지인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제주 그림을 그리고 굿즈를 만들었다. 그 지인이 운영하던 소품쇼이 유리온실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태풍 때문에 통째로 날아가면서 만들어 놓은 굿즈를 판매할 길을 찾아야 했다. 그러다가 SNS에 올리게 됐는데 사람들이 하나둘 관심 보이기 시작하면서 가볍게 시작한 일이 점점 커졌다"며 전업 작가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현재 그의 상품은 제주 전 지역 소품숍에 입점 판매되고 있다. 최 씨가 전주에 자리 잡을 때부터 판매보다 전시, 소통에 의미를 둘 수 있었던 이유다. 그는 "전주에서 뭔가를 팔아서 밥벌이를 해 보겠다는 기대는 전혀 없다"고 했다. 한 마디로 많은 굿즈가 팔리는 것보다 작업실을 찾는 손님들과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행복했다. 이에 올해 4월 작업실 계약 만료에 전주살이를 정리하고 제주로 돌아갈 계획이었지만 1년 더 연장하며 머무르기로 결정했다. 최 씨는 "서학동 예술마을 특성상 갤러리와 예술인들이 모여 있어 작업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혼자 그림을 그리고 제품을 만들다 보면 도태되기 십상인데 옆에서 열심히 작업하는 분들을 보면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며 "작업에 대한 전시와 소통에 의미를 둔 작업실이자 소품숍이기 때문에 굿즈를 구매하지 않아도 전혀 상관이 없다. 찾아와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출신으로 디자인 회사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의 삶을 살다가 전업 작가로 전향했다. 20대 중반부터 제주에서 살고 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3.02.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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