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문학하기" 제4회 전북수필가대회 성공적 개최
전북수필문학회(회장 백봉기)와 도내 16개 수필단체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청이 후원하는 제4회 전북수필가대회가 지난 2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손해일 전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 권남희 한국문협 수필분과 회장, 김남곤 시인, 서정환 신아출판사 회장, 서재균·안도 전 전북문협 회장, 김형중 전라시조문학회장, 신영규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장, 이정숙 국제PEN 한국본부 전북위원회장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리얼시대 삶으로 문학하기'를 주제로 4부에 걸쳐 진행했다. 1부 수필화전시회, 나눔책방 운영을 시작으로 2부 임현영 서울 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문학 특강, 3부 영상수필 낭독, 도지사 표창(김은실·소관섭 수필가), 올해의 수필인사·전북수필문학상 시상, 축하공연, 수필가 선언문 낭독, 4부 국악공연, 판소리, 색소폰·하모니카 연주, 행운권 추첨 및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백봉기 회장은 "수필은 꾸미지 않는 진실, 정제된 삶이어야 한다. 그래서 '삶으로 문학하기'라는 말이 나왔다. 아름다운 문장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꾸는 수필인이 됐으면 좋겠다"며 "수필인은 작품을 발표하는 정도를 벗어나 사회를 감시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이런 면에서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마음이 도내 곳곳에서 활화산처럼 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