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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영 한국여경협 전북지회 9대 회장 취임…“여성 기업인 위상 올릴 것”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회장 이취임식이 1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한무경 국회의원,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윤석정전북일보 사장 등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기관 단체장, 도내 여성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제9대 전북지회 회장으로 선출된 박숙영 회장은 함께하는 여성기업, 도약하는 전북지회를 모토로 앞으로 주어진 임기 동안 도내 여성 기업인의 위상을 올리고 전북지회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의해 설립된 법정 단체로, 여성의 창업과 여성기업의 경영활동 및 판로지원 등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27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여성 경제인을 대표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1999년 7월에 창립해 현재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보육센터 운영,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 등 여성 창업을 독려하고 있고, 여성기업 공공판로 확대를 위한 여성기업확인서 발급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에서 지원하는 차세대 여성 CEO 양성을 위한 리더십 스쿨을 비롯한 차세대 여성 CEO 양성과정과 여성 최고 경영자 과정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는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사업체의 여성, 기업의 대표이거나 임원인 여성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전북지회는 현재 206개의 회원사와 도내 2800여 도내 여성 기업인과 동행하고 있다. 한편 제9대 회장인 박숙영 회장의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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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한영
  • 2022.01.19 19:39

양충모 청장, 남공회장에 취임 “애향심 발휘…고향발전에 최선”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이 19일 남원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모임인 남공회 제10대 회장에 취임했다. 남공회는 이날 서울 성북구 소재 남원시 서울사무소(남원 장학숙)에서 제23차 정기총회 및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신구 회장과 박한근 재경향우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임 양충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원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애향심을 발휘해 앞으로도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국가예산 확보 및 고향발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남공회 회원들은 고향후배를 위해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전임 김양건 회장(전 국회사무처 전문위원한국기술교육대 교수)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고향 후배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 우리사회의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잡아 고향발전의 주역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서는 남원시 국가예산 확보 및 고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양건 회장과 오병일 총무에게 남원시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남공회는 지난 1995년 창립됐으며, 현재 약 350명의 회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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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2.01.19 19:39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한 전북하이텍고 김현우 학생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 되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2021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전북하이텍고 김현우 학생(자동차기계과 3년)의 각오다. 이번 시험에서 일반기계직 공무원은 전북에서 2명 선발했다. 김 군은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어렸을 적 김 군의 꿈은 공무원과는 거리가 멀었다. 초등학생 시절 대한민국 최고의 육상선수를 꿈꿨던 그는 전국체전에 출전했을 정도로 실력 있는 육상선수였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어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김 군은 “부상을 당하고 몇 개월 동안 쉬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지금 육상선수를 그만 두더라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한 것 같아 미련 없이 선수생활을 그만 두게 됐다”면서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강도 높은 훈련을 했던 기억 때문에 힘들었던 공무원 준비를 견딜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학교에서 유일하게 공무원 준비를 했다는 그는 외로움과 싸워야 했다. 일반 사기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함께 모여 공부했지만 김 군은 넓은 교실에서 혼자 공부해야 했다. 그는 “학교에서 저만 유일하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보니 의존할 친구들도 없고 혼자서 모든 것을 모든 것을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선생님들과 가족들이 응원해줘 합격이라는 결과물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학교도 김 군의 도전을 위해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OJT(직장 내 교육훈련)나 현장실습을 통해 사회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군은 “학교에서 지원한 다양한 과정을 통해 사회생활을 미리 겪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니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고 공무원 면접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공무원’ 김 군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꿈이다. 그는 “공무원이라는 것이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항상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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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민
  • 2022.01.19 12:55

독립운동 웹툰 제작 이끈 광복회 전북지부 이강안 지부장

“독립운동가의 인생을 알면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알고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광복회 전북지부 이강안(72) 지부장의 말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항일운동을 한 임실 둔덕 이씨 일가 16명 중 '이용의 독립운동가'의 손자인 그는 지난 2016년부터 광복회 전북지부를 이끌고 있다. 이 지부장은 전북지역의 잊혀진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전북 동부보훈지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후원을 받아 지역 독립운동가(이석용∙전해산 의병장)의 활동상황과 정신을 모티브로 하는 웹툰(인터넷 만화)을 제작해 네이버 등에 공개했다. 그는 웹툰을 제작한 배경에 대해 모든 세대가 독립운동가에 대한 정신을 이어받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젊은이들은 책 활자에는 관심이 없고 웹툰이나 유튜브 영상 같은 컨텐츠를 통해 정보를 알아가는 것을 보고 웹툰 제작에 나섰다.” 면서 “웹툰을 제작할 때도 단순히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꿈꿔왔던 것은 무엇일까’, ‘이들의 정신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삼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이나 만화로 제작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이 지부장은 알려진 일부의 독립운동가를 제외하고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기도 한 그는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알아야 그들의 정신을 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에도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와 같이 조국 독립에 힘쓴 의병은 1만 명이 넘고, 3.1운동에 참여한 분들도 수십만 명이 넘는다.”면서 “특히 의병이 가장 먼저 시작된 전북은 외부세력이 압력을 가하면 정의를 토해내는 정신을 가지고 있는데, 감춰진 이 정신을 본받기 위해서는 전북의 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을 알아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 영생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지부장은 1970년 3월 전주시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40여년간 공직에 있던 그는 2010년 전주완산구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를 지내고 현재 광복회 전북지부 지부장,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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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민
  • 2022.01.19 12:55

전북 사회서비스원 서양열 초대원장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이 비빌 언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이 비빌 언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6일 개원한 전북 사회서비스원 서양열 초대 원장의 각오다. 그는 “열악한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서비스 격차를 줄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에도 여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서비스 제공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관련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전문성 향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 나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전북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설립을 목표로 지난해 타당성 검토, 관계자 및 도민 대상 공청회, 행정안전부 출연기관 설립 협의 등을 거치고 올해 2월 조례를 제정, 임직원 공개모집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지난 10월 28일 설립 등기를 마쳤다. 서 원장은 든든하고 높은 품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 서비스 시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좋지 않은 처우 속에서도 도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의 지위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무∙회계∙홍보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문성 향샹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 시설을 운영하는 민간 복지단체의 건실한 경영을 돕기 위해 경영컨설팅, 대체인력 지원 등 사업도 진행한다. 앞으로 전북사회서비스원은 서양열 원장을 필두로 도민들이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나아갈 예정이다. 한일장신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사, 숭실대학교에서 사회사업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서 원장은 전주시 사회벅지사협회 회장, 전주 금암노인복지관 관장을 거쳐 전북 사회서비스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동민 기자

  • 사람들
  • 이동민
  • 2022.01.19 12:55

김종량 전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언론통제 맞선 자유 투쟁 기억해주길”

김종량 전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 사진=오세림 기자 지난날 직필과 곡필의 갈등 속에서 언론 본연의 자세를 정립하지 못한 과오를 통감하며 정론을 펴는 냉혹한 증인으로 영원히 썩지 않는 소금이 될 것이다. 1980년 5월 17일 전북일보 1면 기사로 게재된 자유언론 수호 선언문 중 일부다. 김종량(81) 전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은 40여년전 자유언론 수호 선언문 내용을 바로 어제일처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1980년에 전북일보는 군부 정권의 언론탄압 중지와 검열 거부 등 7개 실천 결의사항을 채택했다. 어느덧 팔순을 넘긴 그는 언론계 원로이자 민주화의 산증인으로 엄혹한 군부정권과 맞서 싸웠다. 김 전 부위원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의 포연 속에서 창간된 전북일보는 생명을 위협받는 공포 속에서 전란의 현장을 지켰던 역사의 증인이 됐다며 하지만 전쟁보다 더 살벌했던 군부정권 하에서 언론 자유는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최근 자유언론실천재단이 제작한 영상기록 1980년 언론투쟁을 말하다에는 굽히지 않는 펜을 들고 어두웠던 시대상을 관통하며 새로운 언론개혁을 꿈꿨던 김 전 부위원장 등 34명의 해직기자들이 밝힌 생생한 증언이 담겨있다. 김 전 부위원장은 1980년대 전북일보 기사로 기사 검열을 받으러 다녔는데 신문 제작에 있어 보안부대의 간섭이 잦아지자 이에 굴복하지 않고자 결연히 맞서 저항했다며 정권의 기사 검열 거부 결의 선언에 나서자 결국 반체제 인사로 낙인이 찍혔다고 말했다. 군부정권은 그를 정리 대상 인물로 정하고 나서 정상적인 취재 활동도 문제 삼았다. 일례로 1980년 5월 당시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읍 내장산에 갑오동학 문화제 참석차 방문했을 때 약 10만명이 운집한 현장을 밀착취재한일과 전주 신흥고등학교에서 학생 데모가 최초로 일어났다고 해서 단독 취재한 일을 빌미삼아 해직 사유에 포함시켜 탄압했다고. 이후 불법 연행된 그는 언론 투쟁의 핵심적인 주동자로 몰려 강제 해직되고야 말았다. 김 전 부위원장은 1984년 전북일보에 복직은 됐지만 한동안 반체제 인사로 낙인이 찍혀 고초를 겪어야만 했다며 40여년이 흘러 지난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해직언론인에 포함됨으로써 명예회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긴 세월 동안 해직 언론인들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끝없는 투쟁의 결과물에서 비롯됐다며 언론 자유와 인권이 보장된 나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후배 언론인들과 도민들이 언론투쟁에 나섰던 당시 해직 언론인들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량 전 부위원장은 남원시 주생면 출신으로 전북일보 편집국장, 전북일보 퇴직사우 모임인 전일회 회장, 언론중재위원회 전북중재위원 및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2.01.18 18:32

전북TP, 컨택센터 전문위원 8명 위촉…기업 애로사항 해결 지원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가 18일 2022년도 컨택센터 전문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했다. 전북TP 컨택센터는 도내 기술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온‧오프라인 상담 서비스와 현장밀착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 애로 해결 단일접점 창구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8인의 전문위원이 위촉됐으며 전문위원은 경영전략, 공정개선, 기술개발, 마케팅, 세무, 특허전략, 투자유치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위촉장 수여 후에는 그간 추진실적을 돌아보고 올해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가 이어졌다. 지난해 컨택센터 전문위원들은 1941건의 온오프라인 상담과 288건의 기업현장 방문 상담, 10회의 지역순회 비즈니스 테이블 행사개최 등 활발한 상담활동 추진을 통해 공모사업 수주 및 매출상승, 신규인력 채용 등 기업성장과 내실강화에 기여했다.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북기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고, 전북TP 1층의 컨택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북TP 양균의 원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2.01.18 17:37

전주 송천동우체국, 보이스피싱 예방 덕진경찰서장 감사장 수여

조양금 전주 송천동우체국장 전주 송천동우체국(국장 조양금)은 최근 자녀 신변을 빌미로 이를 협박한 신종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70대 고객 김모씨의 소중한 자산 1500만원을 지켜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송천동우체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김모씨가 우체국을 방문해 아들의 사업자금이라는 이유로 거액의 현금 인출을 요구하자 조양금 국장과 직원들은 순간 보이스피싱 피해임을 직감했다. 고객이 많이 상기됐음을 느낀 조 국장과 직원들은 고객을 진정시키기 위해 금융사기예방문진표를 작성하는 동안 보이스피싱 사례를 설명했으나 고객은 완강하게 현금 지급을 요구했다. 이에 우체국 직원들은 고액 현금 지급 시 경찰서에 신고해 경찰이 동행해야 함을 안내하고 전주 솔내파출소에 긴급 출동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이 출동하자 그제서야 김모씨는 아들이 인질로 잡혀있으니 현금을 준비하라는 협박성 전화를 받았다고 토로했고 우체국 직원들과 경찰은 아들과 직접 통화를 연결해 안심시켜 무사히 귀가 조치를 한 후에야 상황이 종료됐다. 덕진경찰서는 우체국 직원들의 뛰어난 기지와 발빠른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게 돼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송천동우체국의 조 국장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해 포상하기로 했다. 조 국장은 지난해 팔복동우체국장으로 재직 시에도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조 국장은 신종 보이스피싱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데 고객 보호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체국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2.01.18 17:37

전북선관위, 제20대 대선·제8회 지선 관리대책 논의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도선관위 간부 및 15개 구‧시‧군선관위 사무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 시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빈틈없는 선거관리를 위한 종합관리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전북선관위는 선거관리인력‧시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효율적인 선거관리체제를 구축‧운영하고 선거관리인력 교육 강화와 사건‧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등 정확한 투‧개표 관리에 중점을 둔다.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설치 등으로 투‧개표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맞춤형 투표편의 제공으로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한편,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선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변화에 맞는 법규운용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법규안내서비스를 제공하되,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선거범죄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매수 및 기부행위 △허위사실공표비방행위 △공무원 등 선거관여 행위 △사조직 설립이용행위 △선거여론조사결과 왜곡 공표행위 △(지방선거) 후보자추천 관련 금품수수행위 등을 중점단속하여 엄중조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북선관위는 과학적 분석‧조사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온라인상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허위사실‧비방 특별대응팀을 운영하여 허위정보와 위법게시물 확산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북선관위는 "그동안 축적해온 선거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양대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참여‧공정‧화합의 선거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육경근
  • 2022.01.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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