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3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익산 함열여성의용소방대, 쪽방촌에 온정의 손길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 함열여성의용소방대(대장 진영미)가 함열지역 쪽방촌에서 청소 및 방역 봉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매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함열여소대는 17일 함열지역 쪽방촌을 찾아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집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또 집안 곳곳 쓰레기를 치우는 등 일대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앞서 함열여소대는 지난 주말 초복을 맞아 독거노인들에게 삼계탕과 과일을 대접하며 이웃간의 따스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함열여소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주말이 되면 저희만 기다리고 계신다면서 찾아뵌다고 약속을 했는데 안 가면 실망하시기 때문에 주말마다 찾아뵙고 청소방역하고 말벗도 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마음으로 항상 적극적으로 임하는 대원들에게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40여명으로 구성된 함열여성의용소방대는 독거노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함열지역 쪽방촌을 대상으로 환경정비와 소외계층 이미용 봉사,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학교 방역소독 등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07.18 15:53

익산 한종선 회계사 사무실, 위기청소년 키퍼둥지 운동 동행 선언

위기청소년 키퍼둥지 운동에 익산의 한종선 공인회계사 사무실 전 사원이 동행을 선언했다. 한종선 공인회계사 전 사원은 16일 둥지청소년 재활을 위한 키퍼 가입 선서식을 갖고 위기청소년 돕기에 동참을 다짐했다. 위기청소년 키퍼둥지는 탈선부적응기결우범 등 위기청소년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세금에 의존한 공공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민간이 자조적인 방법으로 이들을 보듬어 안기 위해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강래 이사장이 지난 2019년 3월부터 준비해 온 조직이다. 현재 전주와 익산, 군산, 김제 등 전북지역 500여명이 정식 창립을 위해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키퍼둥지 운동 동행을 선언한 이미미씨 등 한종선 회계사 사무실 전 사원 8명은 위기청소년 재활 지원을 위해 매월 1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 이들은 위기청소년의 치유체험 교육과 보호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고, 위기청소년 회복을 위한 사회안전망인 익산 키퍼둥지 구축에 동행하며 청소년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한 어젠다 발굴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익산 키퍼둥지 설립을 위한 공간으로 본인의 사무실을 제공해 온 한종선 회계사는 10%의 우등생 때문에 90%의 열등생이 만들어져 커서도 우울한 삶으로 전락하는 그런 모습을 고치고 적성을 기준으로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키퍼둥지 같은 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 와중에 사무실 전 사원이 동행해 주니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강래 이사장은 그간 장애인 후원과 초록우산어린이재간 기부 등 그간 지속적으로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한종선 회계사와 직원들이 키퍼둥지 운동에 뜻을 함께 해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가 기대된다면서 위기청소년들이 사회의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어엿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07.18 15:53

원광대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 정경아 씨, 국제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정경아 씨 원광대 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 정경아 씨가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국식품과학회는 국내 식품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학술단체로, 1968년 창립해 학술 활동 규모와 회원 수 등 한국연구재단 등재 300여 개의 학회 중 최상위권에 속해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2053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5개 국제 심포지엄과 36개의 산학 및 학술 분과 심포지엄에서 총 200여 명이 최근 식품산업 관련 동향을 발표하고. 860여 개의 학술포스터 및 e-Poster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상위 5%에게만 부여되는 우수 포스터상에 선정된 정경아 씨는 주석산을 처리한 타피오카전분의 소화성과 구조적 특성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유기산인 주석산을 이용해 저칼로리 전분을 제조하고, 변형 전분의 소화성과 구조적 특징을 규명했으며, 저칼로리 식품소재로서 식품 산업 이용 가능성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경아 씨는 꾸준히 진행해온 연구가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경아 씨는 SCI급 저널 논문 등재를 비롯해 학부 시절부터 학술대회 우수 논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바 있고. 국제학술대회에서도 6년 연속 우수포스터상 수상을 통해 연구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07.18 15:44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부귀면지회 물김치 담가 혼자 사는 노인가구 등에 전달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 부귀면지회(회장 박영춘)는 지난 15일 김치 담그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령주민의 가구와 다문화 가정에 회원들이 직접 담근 물김치를 전달했다. 물김치가 전달된 곳은 20여 가구다. 반찬 만들기 엄두를 내지 못하는 혼자 사는 고령 가구와 한국 음식에 서툰 외국인 주부가 끼니를 챙기는 다문화 가정 등이다. 이날 물김치 전달은 복더위 철을 맞아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구 가족들이 끼니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한 박영춘 회장 등이 아이디어를 내, 회원들이 뜻을 한데 모음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귀면 지회 10명가량의 회원들은 이날 손수 담근 물김치 말고도 장조림과 요구르트를 곁들여 전달했다. 물김치를 전달받은 A씨는 매미 소리밖에 없는 적적한 집에 물김치를 갖고 여러 사람이 찾아와 안부도 묻고 귀한 음식까지 나눠 줘 매우 고맙다며 덕분에 복더위 잘 이겨 낼 것 같다고 전했다. 박영춘 지회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드신다는 게 보통 일이 나이어서 더운 여름나기가 쉽지 않다며 우리가 전달한 물김치와 장조림이 입맛을 돋우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귀면 지회는 이번 물김치 나눔에 이어 앞으로 두 가지의 또 다른 사업을 추가 실시한다. 독거노인 목욕시켜주기와 영화 관람시켜주기 사업이 그것. 목욕과 영화 관람 사업은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1.07.18 15:32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창립 22주년 기념식 및 모범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지혜)는 1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 및 모범여성기업 유공자 포상행사를 개최했다. 전북지역의 여성경제인을 대표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 및 권익신장을 도모하고 여성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7월 창립해 꾸준히 성장, 도내 여성 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경영능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며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여성기업의 성장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모범 여성 기업인에 대해 전라북도지사, 전주시장, 익산시장, 군산시장, 완주군수,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전북지방조달청장, 광주지방고용노동청전주지청장,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중소기업중앙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표창 등 총 16개 기업에 대한 포상과 여성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김지혜 회장은 이날 여성 기업의 잠재력! 전북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 WOMENOMIX라는 메시지와 더불어 코로나 팬데믹 환경에서도 전북 경제 발전을 위해 여성기업이 가진 다양한 잠재력으로 희망의 불씨가 커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립기념식에 앞서 도내 여성기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제4차 리더십스쿨(특강 여성 기업인과 감성 리더십)이 개최됐고 부대행사로 도내 이웃들과의 상생을 위해 김지혜 회장 등 회원사들이 뜻을 모아 사랑의 열매 나눔 리더에 가입하고 성금을 기탁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07.15 17:52

이천동물의료센터 조계명 원장, 전북대 수의대에 1000만원 기부

전북대 수의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생들 교육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이천동물의료센터 조계명 대표원장(전북대 수의대 85학번)이 전북대 수의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전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병리학교실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한 조 원장은 대학과 인연이 남다르다. 대학원 과정 중 수의대 조교로 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전북대 생체안정성연구소 연구원으로도 재직했다. 이후 한국화학연구원에 재직했던 조 원장은 경기도 이천에서 종합 동물병원을 개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물 진료에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면서도 항상 모교에서 함께했던 학생들과의 기억을 지울 수 없었다는 조 원장. 수의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선배의 따뜻함을 베풀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수의대 동문들의 기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조 원장이 기부에 동참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됐다. 조 원장은 동물병원을 운영해오면서도 항상 대학원 시절 학생들과 함께 했던 기억, 생체안정성연구소에서의 기억 등이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조각들로 남아 있다며 수의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생각들을 기부로 실행에 옮길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07.15 17:09

“지역순환 소비가 이뤄져 농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구성규 ㈜두손푸드 대표 과거 전북에는 300만의 인구가 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점차 살기 힘들어지니 지역을 떠나게 됐는데, 제 노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시 전북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7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선정한 구성규 두손푸드 대표(62)의 말이다. 두손푸드는 지역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조달하고(1차), 죽, 영유아식, 유제품, 스프 등을 제조가공(2차)해, 다양한 판로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 농산물 직접 매입 등을 통해 단호박, 팥, 귀리, 고구마 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또 기업 부설연구소를 통해 녹색 산업의 기능성 대용식 시장 진출로 지역 농업 활성화 및 농가 소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영유아, 요양환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취약계층 전문화 육성으로 안정된 고용창출을 이루고 고령화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고령자, 이주민 등 보장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를 이루기까지 어려움도 뒤따랐다고 한다. 구 대표는 아무래도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 농산물이 공공기관 같은 곳으로 납품될 수 있게 하고 다시 그 돈이 지역민에게 돌아올 수 있게 순환구조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것을 개척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구 대표의 노력에 점차 대기업 활로를 확보하고 그렇게 지역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는 판로를 뚫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점차 사업이 확대돼 공공급식도 개척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성과에도 구 대표는 안주하지 않고 제품 개발부터 매달 기부를 통해 1억 원 이상을 지역사회 환원하는 등 나눔문화에도 노력했다. 끝으로 구 대표는 앞으로도 저같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그렇다 보면 농민경제도 활성화돼 더 이상 사람들이 전북을 떠나지 않고 과거처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7.15 16:49

고창 영선중학교, 학술제 YAS(Yeongseon Academic Seminar) 개최

고창군 무장면에 위치한 영선중학교(교장 한혜순)가 지난 14일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학술제인 YAS(Yeongseon Academic Seminar)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YAS는 교실에서의 지식을 교실 밖으로 확장하여 학생들이 수업 중 품었던 호기심을 해결하고, 그 탐구 내용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YAS에서는 교과와 관련해 여러 주제가 선정됐으며, 우선 사회 교과에서는 세계 문화의 미래를 K-POP과 관련지어 설명하였다.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팝 열풍은 전 지구적 문화교류와 교차의 산물이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됐다. 과학 교과에서는 영화 속의 과학적 오류 찾기라는 주제로 영화 마션, 그래비티를 예시로 설명하였다. 영화 마션에서 나오는 우주 속 모래폭풍 장면을 지적하며 우주는 지구와 대기환경이 달라서 강한 모래폭풍을 불 수 없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영화 그래비티에서는 주인공이 우주 공간에서 보호 장비를 벗고 우주를 유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만약 그렇게 한다면 화상, 실명으로 이어져 생명의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었다. 과학 및 기술 교과에서는 미래를 바꾸는 바퀴, 메카넘휠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메카넘휠 차량은 앞뒤로만 이동이 가능한 일반 차량과 달리 모든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메카넘휠 원리를 자동차에 적용한다면 도심 속 주차와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발표했다. 학술제에 참가한 3학년 장보민 학생은 학술제 발표를 준비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고, 스스로 탐구한 내용을 많은 학생 앞에서 발표한 경험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 전국단위모집 자율학교로 지정된 영선중학교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노력한 결과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찾는 학교로 발전했다. 특히 학생 수 모집이 힘든 일반 농어촌 학교와 달리 매해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1.07.15 16:10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