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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북콘서트 연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생명 존중의 인간 본연의 심성 되찾아야"

"자연을 알아야 보존할 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알기 때문에 서로 오해하고 미워하는 것이니 상대를 완전하게 알고 이해하면 반드시 사랑하게 되어 있어요. 자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김병종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께 펴낸 책 '생명 칸타타'에 나오는 말이다. 최 교수는 지난 27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생명과 자연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풀어놨다. 이날 행사장은 최 교수를 보기 위해 몰려든 남원 시민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 진행 시각인 오후 3시에 이르자 행사장 앞에 설치된 파라솔은 200여 명의 시민들로 가득했다. 반면 자리 선점에 실패한 시민들은 뜨거운 햇빛을 받으면서도 행사를 지켜보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 교수는 범학문적 연구를 하는 이른바 '통섭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생물학을 전공했지만 사회학, 경제학, 인문학 등 학문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는다. 특히 사회성을 지닌 개미 등의 곤충을 통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자연 현상을 생물학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사회생물학'의 대가이기도 하다. 최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지구에서 가장 영리한 동물은 인간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인간이 가장 뛰어난 동물은 아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인간은 높은 지능에 맞지 않게 자신의 생활 터전을 스스로 파괴하고 해치는 행동을 하는 모순을 지녔다"고 지적했다. 생명과 문명의 대립 속에서 인간은 문명을 택했고, 스스로 자신의 터전과 다른 동물의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현재까지 이어 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같은 모순을 해결하지 않으면 '개미나 바퀴벌레와 같은 작고 하찮은 동물이 인간보다 오래 살아남을 것'이란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 교수는 "우리 인간은 생명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심성을 지녔다"며 "오늘 방문한 남원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오래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인류 본연의 심성을 되찾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교수는 과학뿐만 아니라 예술과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연과 생명을 알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이 다른 수많은 동물들로부터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우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 교수는 삶과 죽음의 생로병사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털어놨다. 그는 "생명학적 관점에서 자신이 죽더라도 일부 유전자는 후손에 남아서 이어진다"며 "이처럼 생명은 한 번도 죽은 적이 없이 계속 살아남아 이어져 왔다"고 역설했다. 오랜 진화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현재까지 알게 모르게 생명의 연속을 이어왔다는 것이다. 이어 "인간 뿐만 아니라 개미나 나비와 같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생명이 이어 온 유전자 세계의 자정능력과 보호작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이준서
  • 2024.04.28 16:47

암 예방과 건강 관리는⋯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특강

암은 40년 넘게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로 나타났다. 2∼4위인 심장 질환·폐렴·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계속해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우리 힘으로 물리칠 수 있는 것도 암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 27일 완주·우석전망대 W-SKY23에서 열린 '웰리빙을 위한 암 예방과 건강 관리' 특강에서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것은 흡연·음주·음식, 그리고 감염이다. 암에 안 걸리려면 이 네 가지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에서 서 원장은 암의 주요 원인·예방법, 건강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주말에 진행된 특강이지만 100여 명이 강연을 들으러오는 등 암과 예방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 원장은 위암은 음식·헬리코박터균, 폐암은 담배, 간암은 술·B형간염·C형간염, 대장암은 음식(가공육, 소고기·돼지고기), 유방암은 고지방 식사·유전(가족력)·여성 호르몬, 자궁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 등을 조심할 것을 강조했다. 위암은 40세 이상 남녀 위내시경검사·위장조영촬영(2년), 폐암은 폐 CT, 간암은 간초음파·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6개월), 대장암은 분변잠혈반응검사(1년)·대장내시경(5년), 유방암은 40세 이상 여성 임상진찰·유방촬영술(2년),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 여성은 자궁경부질세포검사(2년)를 통해 조기 발견·진단, 예방할 수 있다. 그러면서 미국·영국·일본·한국의 암 생존율을 비교해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국가암검진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국가암검진 사업에 더해 흡연·음주·음식·감염·고혈압·혈당·비만·콜레스테롤 등 8가지를 기억하고 건강 위험 요인을 조절하라고 덧붙였다. 서 원장은 "건강 위험 요인을 보면 상위 1∼3위는 흡연·음주·음식이다. 아래는 다 바뀌어도 1∼3위는 항상 똑같다. 이중에서 순위가 왔다갔다 할 수 있지만 항상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꼽힌다"면서 "1∼2군 발암물질은 피하고 과식하지 말아야 하고 칼로리는 낮추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완주 출신인 서홍관 원장은 전주고·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부터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에 재직해 왔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작가회의 이사로도 활동하는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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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04.28 16:33

‘2024 충북기자협회 전국 언론인 초청 청주 청남대 팸투어’

충북기자협회가 주최·주관한 ‘전국 언론인 초청 청주 청남대 팸투어’가 지난 26일과 27일 충북 청주 일원에서 열렸다. 팸투어에는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기자협회장 등 임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첫 날 행사는 청주 문화제조창(옛 연초제조창)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치러졌다. 팸투어 참가자 전원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문화제조창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이동해 ‘예측 (불)가능한 세계’ 전시전을 관람했다. 오늘날 사회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AI)을 조망하고 기술과 인간의 공생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이어 김영환 충북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북도내 호수 757개와 백두대간 명소를 연계해 지역을 개발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홍보했다. 둘째 날은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서 진행됐다. 마침 청남대에서는 봄꽃 축제인 영춘제와 한국 현대 추상미술 대가 김환기 화백(1913~1974) 특별전이 열려 팸투어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청남대 팸투어 뒤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충북 지역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언론인 초청 팸투어를 마련했다”면서 “충북지역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한달음에 와주신 시·도기자협회 임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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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
  • 2024.04.28 16:04

익산 따스한 이웃사랑 줄이어

익산 따스한 이웃사랑 나눔이 줄을 잇고 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과 원누리후원회(회장 서일영)는 25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방문해 백미 2000㎏(시가 56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병원 직원들이 기부릴레이를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이날의 기탁 백미 1000㎏은 다이로움 나눔곳간 이용자들을 위해 곳간에 비치될 예정이고, 나머지 1000㎏은 원불교중앙교구에 전달돼 소득층 지원에 쓰여질 계획이다. 원누리후원회 회장인 서일영 병원장은 "매년 백미 지원에 나설수 있도록 함께 해준 병원 식구들과 후원회 회원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환)와 가구대통령(대표 진영섭)도 같은날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를 찾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써 달라며 이불과 베개 등 침구류 10세트(시가 13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독거 어르신 이불빨래 봉사를 벌였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익산지구협의회 함열봉사회(회장 신광택)가 어르신들의 낡고 오래된 이불을 보고 여러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김경환 본부장과 진영섭 대표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다양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황등신협(이사장 김두현)도 이날 황등면 행정복지센터(면장 탁덕남)를 찾아 식료품이 담긴 어부바 선물 세트 58박스를 기탁했다. 어버이날 맞아 이번에 전달된 선물 세트는 황등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두현 이사장은 "어버이날을 앞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4.25 17:07

무주경찰서 ‘직장 내 비위근절’ 산상간담회

무주경찰서(서장 남기재)가 25일 덕유산에서 ‘직장 내 비위근절’을 위한 산상간담회를 진행했다. 경찰서 내 '반디폴청렴선도그룹'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음주운전, 성비위, 갑질을 조직내 주요 3대 비위로 삼고 이에 대한 전직원 비위근절예방 적극 동참을 독려했다. 이날 남기재 서장은 “의무위반 중 상당수는 동료로서 이미 알고 있거나 알 수 있는 내용들임에도 묵인, 방관하는 일이 있는 상황이다”며 “이런 사실을 간과해 무심코 넘기지 말고 전 직원이 공동체로서 관심을 기울여 의무위반을 예방할 수 있는 원팀 플레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경찰서에서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소통·공감의날’로 지정·운영하면서 청렴선도그룹을 중심으로 상·하 계급으로 인한 경직된 내부 분위기를 수평적 조직문화로 전환 하면서 소통을 통한 조직내 갈등, 불만요인을 사전 차단하여 각종 비위근절예방에 노력해오고 있다. 그동안 무주경찰서 ‘반디폴 청렴선도그룹’은 지휘관을 중심으로 ‘NO 음주운전, NO 성비위, NO 갑질’을 기치로 내걸고 주기적으로 각 부서 사무실을 순회 방문해 의부위반예방 활동을 전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4.04.25 17:06

한경봉 군산시의원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한경봉 군산시의원이 최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024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부패 관행 근절과 청렴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뛰어난 지방정치 활동을 인정받아 지방의원 부문 행정·정치문화 혁신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전국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지방 정치에서 거버넌스 패러다임을 통한 올바른 자치 분권 활동을 발굴, 전파,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정치 부문 공모대회이다. 한 의원은 제9대 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제4~7대 군산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다선의원으로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조례제정, 자유발언,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대안 및 개선방안을 제시해왔다. 특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에 대해 적극적인 문제 제기 및 대안을 제시했고, ‘군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으로 막대한 시민 혈세가 투자되는 출자·출연 기관장의 검증을 철저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 한경봉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정책 발굴로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의정활동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4.04.25 16:30

제15대 바르게 살기운동본부 전북특별자치도협의회장 취임한 이종서 회장

”진실과 질서, 화합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지난 23일 제15대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전북특별자치도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종서 회장(63)은 건강한 전북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본부는 1989년 창립 이후 ‘바르게살기운동’을 추진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이 회장은 “부정부패 추방, 법질서 확립, 국민통합 등을 목표로 시작된 ‘바르게살기운동’의 운동정신을 이어받아 전북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범도민 의식선진화 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의식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인의 권유로 운동본부 활동을 시작하게 됐지만 지금은 ‘바르게살기운동’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됐고, 미력하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특히 나눔봉사 우수학생 선발 및 효(孝)생활예절 캠페인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전북자치도협의회는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눔봉사 우수학생을 선발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생활 예절 캠페인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회장은 1961년 부안 출신으로, 전주 해성고등학교와 원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전북대학교 경영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엘리트 건설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16년 바르게살기운동 전북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한 뒤 올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 사람들
  • 최동재
  • 2024.04.25 15:20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 집행부 구성⋯최재춘 회장 선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 집행부가 구성돼 정식 원우회 활동을 알리며 힘차게 출발했다. 회장은 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코리아(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장, 수석부회장은 고재섭 사단법인 미래인재교육진흥원 이사장이 맡아 원우회를 이끌어 가기로 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는 지난 23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원우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선출과 회칙 확정·올해 활동 계획 등을 의결했다. 오준영 사무총장(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 원우들은 특히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소아암환우 돕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와 관련해 만장일치로 소아암환우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재춘 원우회장은 "우리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님들이 믿고 원우회장으로 밀어 주신 만큼 열심히 뛰어 보겠다. 그동안 10기까지 잘 해 주셨던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좋은 원우회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원우회장= 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코리아(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장 ◇수석부회장= 고재섭 사단법인 미래인재교육진흥원 이사장 ◇부회장= 강신학 삼례농협 조합장, 김경주 (유)해리콘크리트 대표, 김선례 사단법인 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 대표, 김왕중 임실군의회 의원, 선윤관 ㈜화신이앤비 대표이사, 정준수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부회장(㈜대영토건 대표이사), 조남준 민주평통 군산시 협의회장, 한삼희 동부엔지니어링㈜ 부사장 ◇감사= 이금람 에스엠산업 부사장, 성장현 성장하는 법률사무소 변호사 ◇사무총장= 오준영 전북 교원단체 총연합회장 ◇사무국장=이한호 유한회사 대동산업 대표이사 ◇재무국장= 문훤 훤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 사람들
  • 박현우
  • 2024.04.24 17:28

"건강하게 삽시다"⋯리더스 아카데미 5강 진양호 한국외식산업 미래연구원 이사장

"건강하지 못하다면 아무리 돈이 있고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어도 다 소용없습니다.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사람이 됩시다." 지난 23일 오후 7시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를 대상으로 '인생 성공 터닝 포인트'에 대해 강연한 진양호 사단법인 한국외식산업 미래연구원 이사장은 "몸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하고 사람이 건강해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진양호 이사장은 정신분석학자 프리츠 펄스의 말을 인용해 건강한 사람에 대해 정의했다. 여기서 말하는 건강한 사람은 내가 누군지 아는 사람, 자기 삶을 책임 지는 사람,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사람, 세계를 보고 자기를 보는 사람이다. 진 이사장은 "매일매일 자기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면 좋겠다. 내가 오늘 어디를 갔지, 어떤 사람을 만났지, 무엇을 했지, 무엇을 하려고 했지, 무엇을 잊어버렸지, 이 질문을 계속 물어보면 기필코 성공한다"고 했다. 일기를 쓰듯 하루가 끝나면 하루를 돌아보고 짚어보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의미다. 그가 말하는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나를 살펴보는 사람이 남을 살펴볼 수 있다는 의미가 담긴 말이다. 여기에 '만'이 들어간 '네 가지만'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진 이사장은 "교만은 사람을 가장 잘못되게 만들고 자만은 실수하게 만든다. 그래서 어딜 가도 뒤가 '만'으로 끝나는 네 가지만 하지 말라고 당부하곤 한다. 바로 교만, 자만, 오만, 거만이다. 이것만 챙겨도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강연 내내 사람이 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행복이 소유에 있는 줄 알고 돈만 많으면 행복한 줄 아는 것은 착각이라고 전했다. 행복은 소유가 아닌 존재에 있고 생활환경·여건에 달려 있지 않고 그 사람이 행동과 말하면서 살아온 삶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를 강조했다. 한국외식산업 미래연구원 이사장답게 건강과 음식·테이블 매너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끝으로 진 이사장은 "사람에게는 저마다 향기가 있다. 그 사람이 뿌리는 향수 냄새, 몸에서 나는 냄새를 말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과 말에서 풍기는 향기를 말한다. 어떤 향기를 지닐 것인지 고민해 보면 좋겠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4.24 17:28

국립군산대,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콘서트 개최

국립군산대학교가 신입생 환영콘서트를 시민과 함께하는 특설무대로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군산대는 오는 26일 오후 5시 대학 농구장 옆 야외무대에서 ‘신입생 환영콘서트’ 및 ‘교육혁신성과 시민 공유 기념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에 아름다운 봄밤의 향연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콘서트는 ‘황룡 비상(飛上)하다’를 주제로 전국구 대학으로의 도약과 그간의 교육혁신 성과를 기념하는 이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콘서트 내내 국립군산대 음악과 관현악 전공 학생들의 풋풋한 열정과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노련함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며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바람의 전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어느 여름날’ △하울의 움직이는 성 ‘Merry-Go-Round + Cave of Mind’ △원령공주 : 모노노키 히메 ‘아시타카의 전설’ △마녀배달부 키키 ‘바다가 보이는 마을’ 등 히사이시조의 영화 음악 콘서트로 진행된다. 2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세계적인 뮤지컬 넘버 갈라콘서트로 구성됐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성장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분이 함께해서 학생들의 꿈과 국립군산대학교의 발전을 성원하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2022년 84%, 2023년 96%, 올해 99.4%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는 등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4.24 17:13

새만금개발청-전북자치도, 상생협약 체결·합동 워크숍 개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는 23일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무조정실 등 16개 새만금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먼저 새만금청과 전북자치도는 상생협약을 체결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에 집중된 10조 원의 민간투자를 뒷받침하고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의 조속한 입주·가동과 신규 투자 유치 활성화에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청과 전북자치도는 실무대표자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새만금 첫 도시로 조성되는 수변도시와 첨단전략산업, 식품, 관광·마이스 등 새만금 3대 허브 조성에 대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새만금청과 전북자치도의 상생협약 체결에 이어 새만금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은 새만금청과 전북자치도,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전북지방환경청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새만금간척박물관,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등 총 16개 기관에서 1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새만금청과 전북자치도의 공동연수로 시작된 이후 여러 관계기관까지 참석 범위를 확대해 새만금 민간투자 성과 등을 공유하고자 합동으로 개최한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이승우 새만금위원회 위원은 ‘새만금이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국·내외 사례를 활용해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만금청은 새만금의 첨단산업, 식품, 관광·마이스 등 3대 허브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추진계획 등에 관한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경안 청장은 “상생협약과 합동 워크숍을 계기로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이 한층 더 탄탄해져 새만금 사업이 완료되는 그날까지 동반자로 함께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새만금이 국민과 전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전북은 산업을 키우는 일에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그 중심에 새만금이 있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들이 반영되도록 새만금 성공에 힘을 모아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공하자“고 밝혔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4.04.23 18:24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올해 1분기 자원봉사 월간베스트 시상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가 올해 1분기 자원봉사 월간베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월간베스트 시상은 자원봉사 실적이 우수한 봉사자와 단체·기관, 수요처를 대상으로 우수 자원봉사자를 발굴·격려하고 관련 네트워크 구축으로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 분기 진행되고 있다. 개인 부문에서는 1월 윤민숙·2월 주민규·3월 김지효 봉사자가, 단체 부문에서는 1월 아우름봉사단(단장 장석문)·2월 신동새말아띠봉사단(단장 김점순)·3월 중앙자율방범대(대장 경세광)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 수요처 부문은 1월 원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화영)·2월 요셉식탁(대표신부 김혁태)·3월 미소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이남)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엄양섭 이사장은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고 따뜻하게 비춰 주는 여러분들이 있어 지역사회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다”며 “봉사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항상 헌신하는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시상이 보다 많은 분들이 봉사에 관심을 가질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우수 봉사자들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 진작을 위해 시상뿐만 아니라 인센티브 영역을 점차 늘리고 자원봉사 문화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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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04.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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