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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월세 1만원으로 10년 거주' 전주시 '청춘★별채' 사업 추진

전주시가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 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등 청년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젊은 전주, 희망의 도시'로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세대의 지원은 미래 지방시대를 이끄는 핵심 정책이자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기초"라며, "'청년이 곧 전주의 미래'라는 믿음으로 전주 청춘들의 희망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를 위해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확 줄여 청년만원주택 공급 등 청년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기존 시세의 40% 수준을 내고 이용했던 청년 매입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올해부터 1만 원으로 줄인 ‘청춘★별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총 82호(상반기 70호, 하반기 12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원룸·투룸·스리룸 등 주택 형태에 따라 1만 원~3만 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원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또,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시는 오는 2월 중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이러한 주택을 총 210호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글•사진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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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욱
  • 2025.02.06 17:51

[포토뉴스] 완주 대둔산의 빙벽장, 인기 빙벽등반지로 주목… 안전 대책은?

한겨울의 대표 스포츠로 떠오른 빙벽등반이 완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공식적으로 허가된 장소가 아니며,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다수의 대형 빙벽등반 사고는 빙벽장의 임시 폐쇄와 함께 동호인들의 활동 위축을 초래했다. 이처럼 안전 문제가 대두되며 빙벽등반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완주의 빙벽장 역시 이러한 사고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없다. 이 빙벽장은 사설 업체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발생 시 모든 책임은 이용자가 지게 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역 주민 김 모 씨는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것이 현실”이라며 “완주군이 나서서 관광 명소로 개발하고 안전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라이밍 센터와 인공 암벽장 등은 현재 체육시설법에 따른 ‘안전관리 취약시설 고시’에 포함되지 않아 법적으로 강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역사회와 체육 업계가 협력하여 관심을 가지고 시설 점검과 안전 장비 마련 등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면, 완주군을 안전한 레저 관광지로 발전시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부주의가 아닌 철저한 준비로 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겨울 스포츠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할 시점이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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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욱
  • 2025.01.21 18:16

[포토뉴스]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위해 총력 기울이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대한체육회에 신청서를 정식 제출했다. 이번 2036 하계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전북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 자원과 첨단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저비용·고효율’의 혁신적인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은 ‘세계를 맞이하는 전통과 미래의 향연’이다.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고유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자연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인 올림픽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한체육회가 2036년 하계올림픽의 국내 후보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전북에서 현장 실사가 시작된 6일 실사단은 먼저 새만금 33센터를 방문했다. △철인3종, 마라톤수영, 조정/카누, 비치발리볼 등 수상·해양종목이 예정된 새만금 일대(비치 스포츠 콤플렉스)를 살펴보며 전북의 전반적인 체육 시설과 개최 역량을 점검했다. 다음날인 7일 실사단은 주 경기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육상 종목시설을 갖출 전주 복합스포츠타운을 방문했다. 이곳은 △축구·농구·배구 경기 등이 개최되는 전주와 완주(어반 스포츠 콤플렉스)가 예정된 지역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신설 경기장과 친환경 임시 경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 전남 고흥, 충북 청주, 충남 등 다른 지역과 협력하여 지방도시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며, 전통문화와 K-컬처를 결합해 독창적이고 세계적인 올림픽을 목표로 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며 “전북의 올림픽 개최 도전은 스포츠 행사 개최를 넘어서 경제 활성화, 지방소멸 극복, 그리고 균형발전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까지 아우르는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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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10 16:03

[포토뉴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일상생활의 소중함 되새기다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7분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어 계엄사 포고령 제1호가 발표됐다. 포고령은 △국회와 정당의 정치 활동 전면 금지 △언론과 출판의 자유 통제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 금지 등을 포함했다. 위반자에 대해서는 재판 절차나 영장 없는 일방적인 체포, 구금, 압수수색 등이 가능해 전 국민의 정치적·사회적 기본권을 박탈하는 통제 조치를 선언했다. 이는 국민의 정치적, 사회적 기본권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조치였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후 불과 2시간 30분 만인 12월 4일 오전 1시 1분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오전 4시 30분에는 국무회의에서 이를 의결하여 계엄령은 즉시 해제됐다. 이와 같은 급작스러운 변화는 일상생활의 중요성과 그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사회 전반에서 개인의 자유가 심각하게 제약된다. 예를 들어 아침 출근길은 물론 동료들과의 저녁 모임, 친구들과의 쇼핑, 연인과의 산책까지 모두 통제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단순히 위기를 넘기기 위한 순간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았다. 오히려 평소에 우리가 누리던 일상의 가치와 자유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중요한 교훈이 되었다. 일상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할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이 위기가 지나간 후, 우리는 일상 속에서 더 큰 감사와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상제작부=글•사진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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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22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