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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다함께돌봄센터(길보른빛누리) 우수상 수상

김제시 다함께돌봄센터(센터장 하은주)가 지난달 보건복지부 주최로 실시한 다함께돌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돌봄 공도체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사회복지법인길보른재단에서 운영중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하은주 센터장을 비롯하여 돌봄교사와 어학강사, 공공근로 및 다양한 프로그램의 선생님들과 함께 20명 이 맞벌이 부모를 둔 초등학생의 방과후 아동들을 책임지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학교 대신 센터를 찾는 아동들에게 교육과 먹거리를 책임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모전에 도전하였고 전라남북도 유일하게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은주 센터장은 다함께돌봄센터라는 생소한 곳에 학부모님들이 아이를 맡길때는 어느때보다 신중한 결정임을 알기 ㅤㄸㅒㅤ문에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교육하였던 것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면서도 책임감도 느낀다. 2021년도에도 알찬 프로그램과 안전한 센터운영으로 김제시의 방과후 돌봄이 좀더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0.12.01 17:08

제13회 동초제판소리 기획공연 “판” 성료

(사)동초제판소리보존회(이사장 이일주)가 주최하고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정읍시지부(지부장 손경호)가 주관한 제13회 판 동초제 판소리 기획공연이 지난달28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공연장 204석중 관객 90여 명만 입장하여 띄어앉기 배치와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하며 진행됐다. 정읍시, 정읍시의회, 정읍예총, 정읍시새마을회가 후원한 행사에는 조상중 정읍시의회의장, 최창수 정읍예총회장, 국악협회 문단정 정읍지부장과 국악인,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손경호 정읍지부장과 이사, 시민등이 참석했다. 프로젝트앙상블련과 박종호 고수의 연주로 진행된 공연은 정읍동초민요단 민요(동백타령, 꽃타령)를 시작으로 한지혜(정일여중 3년)의 25현 가야금(황금산의 백도라지), 판소리 입체창(춘향가중 이별가), 우물소리아랑단 국악동요(정읍의자랑, 보름달 축제), m.net 너목보 방송에 출연한 이윤아(대전시립연정국악원)씨의 국악가요(이만큼 보이다가 저만큼 보이다가, 너영나영)등이 펼쳐졌다. 또 초중등부 학생들의 창극(흥보가 중 화초장대목)에 이어 정읍시립국악단 김현미 단원과 기획공연 총감독 김찬미 명창이 판소리 연창(흥보가)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사람들
  • 임장훈
  • 2020.11.30 17:06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7기 2학기 10강] 국악인 남상일 “전북이 판소리를 아껴주세요“

유명 국악인 남상일(42)은 지난 26일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7기 2학기 10강에 강사로 나서 판소리에 대해 강의하며 전북도민의 관심을 촉구했다. 특별한 주제 없이 현장에서 즉흥으로 이 시대 최고 수준의 판소리를 들려주며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반적인 강의가 이어졌다. 4살 때부터 판소리를 배웠다는 그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소리꾼이다. 국악이라는 분야의 한계를 넘어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중한 실력을 선보여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적으로 방영되는 TV 무대에서 공연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졌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리더스아카데미 강의에서도 옷매무새 한 올까지 신경 쓰는 철저함을 보였다. 남 강사는 강의에 들어가며 단가로 사철가를 불렀다. 단가는 판소리를 부르기 전 목을 풀기 위해 부르는 짤막한 노래라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판소리의 정의에 대해서도 자신의 철학을 내놨다. 남 강사는 판소리는 교과서에 보면 판에서 부르는 소리라고 나와 있다. 이런 공간에서 소리 한다고 해서 판소리라는 것이다며 하지만 잘못된 것이다. 판은 하나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다. 판은 문서나 스토리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긴 이야기를 소리로 풀어낸 것이 판소리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임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임새는 우리 국악에만 있는 독특한 문화다. 국악은 오히려 외국에서 각광받기도 한다. 그들은 3시간이 넘은 판소리 공연 동안 숨죽여 공연을 지켜보다가 공연이 끝나면 기립박수를 보낸다. 남 강사는 프랑스에서 30분이 넘도록 기립박수를 받은 경험이 있다. 우리나라는 국악을 듣는 관객들이 곡 중간에 들어와 추임새를 넣는다. 국악의 보편적 가치에 비춰보면 중간에 넣는 추임새가 더 현명한 관람 방식이다. 판소리를 완창하려면 3~12시간이 걸린다. 초인적인 힘이 소리꾼에게 필요하다. 그런 소리꾼에서 힘을 주는 것이 추임새다. 우리 추임새에는 부정적인 단어는 없다. 얼씨구, 잘한다, 좋다, 그렇지 같은 긍정적인 단어에 소리꾼의 박자에 맞춰 치는 손바닥 장단은 덤이다. 남 강사도 추임새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추임새는 다 칭찬이고 힘을 주는 말이다라며 국악계에는 일 고수, 이 명창이라는 말이 있다. 고수가 있기에 판소리가 완성되기 때문이다는 말고 추임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 말이 좀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일 청중, 이 고수, 삼 명창으로 바뀌는 게 맞는 것 같다. 어떤 공연이든 즐기는 관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판소리 5마당 중 흥부가 한 소절을 구성지게 부르며 강의실을 뜨겁게 달궜다. 리더스아카데미 원우들은 강의에서 배운 대로 추임새를 넣으며 공연을 즐겼다. 남 강사는 강의 말미에 국악이 대중의 사랑에서 멀어진 것이 사실이다. 요즘은 트로트가 대세다고 현실을 진단하며 판소리를 아껴 달라. 판소리는 전북의 것 아닌가. 도민들이 판소리를 아껴주고, 부디 공연장에서는 소리꾼보다 늦게 무대를 나가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 사람들
  • 강인
  • 2020.11.29 19:11

봉사단체 어우러지기, 전주 노송동에 연탄 1500장 나눔

전주지역 봉사단체 어우러지기 회원들이 29일 따뜻한 전주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통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 14명은 오후 2시 전주 노송동을 찾아 5개 가구에 연탄 1500장을 후원하고 직접 전달했다. 회원 자녀 2명도 함께 해 가족과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완성했다. 어우러지기의 이상현 씨는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평소보다 봉사활동의 참여 정도나 규모가 줄어든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그래서 봉사단체들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지만 어려운 시기가 잠잠해지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14년째 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체 어우러지기는 매년 꾸준히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이웃들과 소통해왔다. 따뜻한 전주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나눔사업을 추진, 추위에 떠는 사람이 없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연탄나눔네트워크를 구성해 수혜가구와 봉사단체, 기업 및 후원조직을 연계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따뜻한 전주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전북일보사가 공동주관하는 연탄나눔운동은 연말까지 이어지며 이웃들과 만난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0.11.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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