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마당굿 중심으로 공연이 열리고 있지만 공연을 담아내는 사진작가와 화가, 또 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문화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경기전 상설무대를 꾸리고 있는 젊은 문화모임의 정성엽씨(강령탈춤전승회 대표). 정씨는 ‘그림같은 문화환경’을 꿈꾸며 경기전 무대를 준비해가고 있다고 말한다.
“일부러 아이들을 데리고 경기전 공연을 찾는 부모님들이 있다. 그런 모습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하는 정씨는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의 아이들이 다시 그 자녀들의 손을 잡고 경기전을 찾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아직은 햇볕을 찾아나온 노인들이 대부분. 올해 공연부터 후원인들의 도움으로 공연 후 뒤풀이에서 약간의 다과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 가슴 뿌듯하다고 말하는 정씨는 또다른 단체가 나서 한주도 거르지않고 경기전 무대를 채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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